오랜만에 새만금을 다녀왔다.
멀고 먼 새만금에 [붉은가슴기러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넓은 지역이라 찾을 수 있을까 망설이던 차에 원정대가 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낼름 함께해서 둘러봤지만 결국 찾지 못함.
엄청난 기러기 무리를 발견해서 눈이 빠지게 뒤졌지만 붉은가슴기러기는 끝내 찾지 못했다.
인연이 없는 녀석은 빠르게 포기.
새만금을 돌다 돌다 토나올 거 같아 붉은가슴기러기는 포기하고 금강하구로 이동.
새만금에서 입은 내상이 금강하구에서 도요와 물떼새를 보며 치유됐다. 도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음...
군산 살고 싶어지네... 집 앞이 갯벌이라니... 너무 부럽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