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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련52

Pentax XL 아이피스용 28mm 카메라 어댑터 저는 많은 사람들이 천체사진 촬영에 사용하는 DSLR이 없습니다. 몇 번 구매를 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주로 찍는 천체가 달이다 보니 굳이 DSLR이 필요가 없기도 했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Nikon Coolpix 4500이 워낙 좋은 카메라여서 달을 찍는데는 더 사용하기가 편했습니다. DSLR의 유혹에 몇번 넘어갈뻔 했었지만 아직까지는 꿋꿋이 잘 참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확대 촬영에 사용하는 아이피스는 Pentax의 XL 14, 28mm 아이피스입니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지만 8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고 아직도 좋은 상을 보여줍니다. 단점이라면 주변상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개선된 XW 아이피스가 나오면서 단종되고 말았죠. Projection 방식으로 촬영을 하려면 주변상이 평탄한것이 좋겠습니다만 P.. 2010. 12. 14.
Nikon Coolpix 4500 노이즈 테스트 2002년이었던가... 그때는 한참 DSLR이 대중화를 이루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남들 다 DSLR로 넘어갈때 나는 일반 디카를 선택했고 지금껏 달 사진을 찍는데 잘 사용하고 있다. 별다른 문제도 없고 수동 모드도 거의 완벽하게 지원하는 Nikon Coolpix4500은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카메라다. 최근 서울에서 관측 할 수 있는 대상들을 생각해 보던중 의외로 몇몇 대상은 안시로도 꽤 잘 보인다는걸 알게되었다. 달이 없는 하늘에서는 M13 구상성단도 꽤 훌륭하게 보였고, M57도 비록 존재 확인만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3.85인치 구경의 망원경으로도 그것도 광해가 심한 서울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대상이었다. 이쯤되니 밝은 메시에 대상(Messier object)은 서울에서도 찍어 볼 수 있지 않을.. 2010. 8. 30.
7월부터 지금까지의 소소한 지름들 관측에 필요한 소품들을 구입하는 재미에 한동안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하나씩 사모은게 한 꾸러미가 되었다. 제일먼저 지른것은 나침반. 특수 유액이 들어있어서 출렁이지 않고 북쪽을 가르킨 후 얌전히 고정된다. 일반 나침반은 계속 흔들거려서 방위를 맞추기가 까다로운 반면 이 나침반은 적도의 설치시에 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지른게 여름철 습기를 대비한 하쿠바 습도계. 파란색으로 표시된 40~50% 사이가 렌즈 보관에 최적의 습도라고 한다. 너무 건조해도, 또 반대로 너무 습해도 안좋다. 늘 저 파란구간에 들어가도록 제습제를 조절해 주면 될듯하다. 2개를 사서 망원경과 악세사리 가방에 넣어놨다. 그리고 수준기도 하나 샀다. 사실 나는 필요없는데 LXD75 적도의를 사용하는 후배녀석이 적도의에 .. 2010. 8. 11.
[관측후기] 2010년 8월 9일 회사 옥상 관측후기 낮에 올려다 본 하늘은 습기가 많아 보였지만 저녁에 맑을거 같았다. 간만에 햇볓아래 접안렌즈와 가방을 내다 오후내내 말렸더니 뽀송뽀송하다. ㅋ 저녁이 되었을때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간만에 관측을! ㅋ 처리해야 할 일이 남아서 일을 좀 하다보니 벌써 저녁 9시다. 주섬 주섬 장비를 챙겨서 회사 옥상으로 향했다. 3주전에 주문했던 빅센 SX-HAL-130 알루미늄 삼각대가 막 도착한터라 어떤지 테스트도 겸하기로 했다. SX-HAL-130 삼각대는 일반 AL-110 삼각대에 비해 무게는 두 배 정도. 하지만 강성은 Synta사의 GMT128 삼각대(미드사의 LXD75 적도의용 삼각대도 동일한 삼각대다.)보다 좋아 보인다. 무게는 GMT128에 비해 1.5kg 정도 가볍다. T-Mount를 올린 후 툭.. 2010. 8. 10.
[관측기] 2010년 7월 28일 관측기 오전에 출근하면서 올려다본 하늘은 구름사이로 보이는 푸른빛이 예사롭지 않다. 굉장히 청명한 하늘... 기대를 해봐도 좋을듯 했다. 오후되면서 구름이 듬성듬성 걷히기 시작한다. 저녁 식사 후 올려다본 하늘은 드디어 절반이 걷힌상태!! 그래! 청명도도 좋고 오늘 좀 볼 수 있겠다. 저녁 8시쯤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서 회사 옥상으로 향한다. 남, 서쪽은 구름이 꽉 찬상태. 북, 동쪽은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장비를 설치해 놓고 경통이 냉각되기를 기다리면서 우선 북극성을 한 번 겨눠본다. FLT98CF 경통이 생각보다 더 괜찮은 상을 보여준다. 칼같이 점으로 떨어지는 북극성. 깔끔한 모습이다. 토성을 고배율로 관측해보려 하는데 서쪽이 열리질 않고 되례 구름이 더 몰려온다... 30분 정도 앉아있으려니 이제는 .. 2010. 7. 29.
[관측후기] 2010년 7월 19일 관측기 지루한 장마철이 끝나가는 무렵 고대하던 하늘이 드디어 열렸다. 뭉게구름이 엄청난 속도로 낮부터 움직이면서 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예사롭지 않게 푸르렀다. 전날왔던 비의 영향인지 하늘의 청명함은 근래에 보기 드문 하늘이었다. 그래!! 오늘 하늘이 열리면 대박일듯! 월령도 딱 좋다. 마침 오늘 도착한 T-MOUNT도 테스트 해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보냈다. T-MOUNT의 삼각대는 원래 Vixen의 SX-HAL-130 알루미늄 삼각대를 쓸 예정이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아쉬운대로 포르타의 삼각대에 올려서 사용할 생각이다. 드디어 저녁이되어 나랑 후배 두 놈이랑 회사건물 옥상으로 장비를 주섬주섬 챙겨 올라갔다. T-MOUNT는 포르타의 2배가 넘는 무게다. 혼자 옮길 수 있는지 보려고 낑낑.. 2010. 7. 20.
SkyWatcher 102 Mak 접안부 분리 SkyWatcher 망원경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망원경에 속하는 막스토프 102mm 망원경이 하나 있다. 가격에 비해 나름 똘똘한 상을 보여주는 녀석이 맘에들어 달 사진에 사용하려고 한다. 이 망원경의 접안부는 눈 쪽으로 M43 나사산이 있어서 바로 카메라 T-Ring을 부착할 수 있고 접안부를 수동이긴 하나 풀어서 회전 시킬 수 있어서 DSLR을 이용한 사진 촬영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허접한데 요런 부분까지 해 놓은게 대견하네. ㅋ 근데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주경이동 방식의 포커서는 미세하나마 이미지 쉬프트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망원경도 고배율로 보면 이미지 쉬프트가 생긴다. 또 미세하게 초점을 맞출때도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 포커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외부 포커서를 장착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다양.. 2010. 5. 27.
수동렌즈를 위한 초점칩 요거이 뭔가하면 나도 DSLR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간단히 알아보자면... DSLR의 포커싱 센서에 빛의 초점이 잘 맞으면 띠릿! 하면서 초점이 맞았다는 신호를 보내준다. 뷰퍼인더에서도 불이 들어와서 초점이 맞았다는걸 알게해 주는데, 이 넘이 그 이름하여 오토포커싱!! 두둥! 초점이 안 맞았으면? 모터를 돌려서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거지.. 근데 예전에 쓰던 수동렌즈를 DSLR에 붙이면? 당근 자동 초점조절은 포기해야 하는건데... 이게 좀 아쉽잖아.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누군진 몰겠고(짱께님들이 아닐까 싶은데...) 수동렌즈를 자동렌즈로 속여주는 즉, 자동초점조절을 ON! 시켜주는 회로를 구성해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는... 국내에서는 여기서 판매를 하는데 http://www.ddo.. 2010. 5. 24.
충동구매 Vixen Porta II 경위대 우오... 먼가 씌인게 분명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카드결재 완료 메시지... 으흐흐 이번달은 그지같이 살아야 할 듯 ㅠㅠ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가격 비교를 했었는데 일본 현지에서 구매를 한다면 30만원이 안드는 가격에 가능할거 같았다. 400달러 이하니까 무관세 통관이 가능한데다 6Kg이니까 그냥 들고 들어오면 되는거였는데 6월 이후에나 일본 출장이 있을거라 그냥 냅다 질렀다. 그래 인생은 지르는거야 ㄷㄷ 이번에 지른 그 분의 자태를 보자. 오.. 뽀얗다.. 뽀샵질을 했겠지만 촌스럽던 빅센 스타일이 갑자기 화사한 그 분으로 보이기 시작 ㅋㅋ 내친김에 카메라 삼각대 어댑터까지 질러버렸다. 자세한 사양은 빅센 홈페이지 포르타 경위대(http://www.vixen.co.jp/at/porta2.htm).. 2010. 5. 13.
Skywatcher 102 MAK 첫 관측 해외 리뷰만 믿고 구입한 망원경이라 성능은 어떨까 구입한 다음부터 내내 궁금했다. 가격대로 생각하면 훌륭한 광한계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과연 그럴까... 내내 흐리고 비오고 하던 날씨가 오늘은 바람이 좀 심하게 불긴했지만 다행히 구름은 별로 없다 으흐흐... 드디어 때가 된거지. 밤 9시에 회사 옥상에서 첫 관측을했다. 머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실 파인더를 안달고 올라가서 토성 찾는데 엄청 애먹었다 ㅠㅠ 엄한 아크투르스를 토성이라고 착각하질 않나.. 쪽팔리게 ㅠㅠ 25mm 아이피스를 사용했으니까 배율은 52배였다. 102 MAK 망원경의 초점거리가 1300mm나 되다보니 25mm 아이피스를 사용해도 52배나된다. 그러니 시야에 쉽게 대상을 넣기는 쉽지않았다. 바람이 심해서 초점을 잡기가 쉽지.. 2010. 5. 13.
Skywatcher 102 Mak에 Dovetail bar 부착 오전에 도착한 Dovetail bar를 저녁 시간에 짬을 내서 망원경에 부착해 봤다. 우선 기존에 붙어있던 삼각대 부착용 어댑터를 제거하고... 우어 먼지바라.. ㄷㄷ 볼트 구멍에 남아있는 찌꺼기들 조심스럽게 경통안으로 안들어가게 털어낸 후 ㅋ 미리 가공되어 있는 홈에 맞춰 볼트로 조립해주면 끝! 기존 어댑터보다 훨 길다. 밸런스 잡기는 조금 수월할듯. 기존에 Manfrotto 190D 삼각대에 올렸던 SLIK 2114 볼헤드를 제거하고 후배 장호넘한테 펜탁스 T-Ring하나 주고 얻어온 Manfrotto 3축 어댑터를 올렸다. 아무래도 지상 사진 찍을땐 볼헤드가 편하지만 별보기는 3축이 나을듯. 전에 쓰던 장비에 비하면 참 초라하지만 ㅋㅋ 이번 장비의 목적이 포터블이니까 최대한 활용해 볼 생각이다. 2010. 5. 12.
Dovetail bar 저렴한 망원경을 하나 사고서는 이거저거 들어가는 돈이 망원경 가격을 넘게생겼다. 곧 구입예정인 빅센 포르타 경위대는 Dovetail plate가 기본 제공된다. 근데 Skywatcher 4인지 막스토프 망원경은 1/4인치 카메라 삼각대 볼트만 지원을 한다. 당연히 빅센 포르타 경위대에 올리려면 Dovetail bar를 별도로 구해야 했다. Dovetail이란게 머지? 목공으로 치면 이렇게 짜 맞추는걸 Dovetail이라고 한다. 비둘기 꼬리처럼 생겨서 Dovetail이라고 하는건데(차라리 BirdTail이라고 할 것이지. 새꼬리나 비둘기 꼬리나..) 저 나무처럼 쐐기형태로 만든 기다란 막대기를 Dovetail bar라고 부른다. 잘은 모르지만 어디서 줘들은 내용으로는 일본 빅센사에서 최초로 망원경과 가대.. 201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