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배터리 하나가 계속 방전이 되면서 본체까지 뜨거워지는 현상 때문에 버리고 새로 구입을 했다.
소니스토어에서 있는 포인트 다 끌어 모아 호환 배터리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
작년부터 배터리를 아무리 충전해도 100%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새로 구입한 배터리를 충전하고 떨리는 손으로 카메라에 넣고 용량을 확인해 보니 드디어 100%로 표시됐다! (당연한 건데 이게 왜 기쁜지...)
기존에 사용하던 배터리는 완충해도 87%로 표시됨.
그런데 왜 아무리 충전해도 100%로 표시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이번에 배터리를 사고 알게 됨. 소니는 infoLITHIUM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배터리의 정확한 용량을 퍼센트(%)로 표시한다고 배터리 설명서에 자랑해 놨다. 그래서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는 충전해도 100%로 표시되지 않았던 거... 정확한 건 좋지만 완충해도 100%로 표시되지 않으니까 뭔가 문제가 생긴 기분이 들어서 별로다.
그냥 캐논처럼 막대기로 표시하면 간단할 것을...
이제 배터리도 새로 교체했으니까 본체 발열이나 갑작스러운 방전은 없을 거다. 요즘 계속 본체가 뜨거워져서 신경 쓰였는데 속이다 후련함. 그나저나 요즘처럼 한 자리에서 계속 촬영을 하는 방식이면 배터리 2개로는 어림도 없을 거 같은데...
2024년 7월 9일 추가 :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이유는 [Bluetooth 리모컨]을 [켬]으로 해 두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IR 리모컨]도 [켬]으로 설정하면 카메라는 절전 모드로 진입하지 않는다고 매뉴얼에 똭! 적혀 있었음... 매뉴얼을 잘 읽어 보자...
리모컨 사용 후 [끔]으로 설정하면 절전 모드로 진입할 수 있어서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는다. 나는 [켬]으로 설정하고 전원을 끄지 않은 채 카메라를 보관해서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하면서 열도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안 사실은 100%로 표시되지 않는 배터리를 완전 방전될 때까지 사용 후 충전하면 100%로 잘 표시된다. 배터리는 1년마다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이걸 두고 한 말이었다. 폐건전지 함에 버렸던 배터리를 얼른 찾아와서 충전 후 잘 사용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