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72 [2026년 7월 29일] 요즘 하고 있는 잡일... 무더위가 기승인 요즘, 밖엔 안 나가고 집에 틀어 박혀 혼자 뭔가를 만들고 있다. 대단한 걸 하는 건 아니고, 하도 블로그에 글을 안 올리니까 죽었나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근황 소개 겸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를...지금 까지 몇 년 동안 촬영해서 등록한 관찰만 3만 건이 넘으니까 데이터도 엄청난데, 이렇게 모은 데이터가 정리되지 않고 썩고 있는 게 아까워서 이걸 자동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며칠 끙끙거려서 제법 쓸만한 분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사실 일은 AI 시킴...)이미지를 모아 놓고 분석을 시키면 알아서 분류하고 대상 영역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학습 데이터로 만들어 주는 똘똘한 녀석임.지금 까지 촬영해 놓은 생물 자료(곤충, 새, 식물 등)를 몽땅 때려 넣고 .. 2026. 7. 29. [2026년 6월 13일] 울산 - 등화채집 항상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등화채집. 곤충을 채집하는 거 까지는 말고 그냥 등화관찰이라고 해두자.서울이나 근교에서는 어린이 대상이 대부분이라,나 같은 아저씨는 문전박대당하기 일쑤. 그러던 어느날... 두둥...울산의 짹짹휴게소에서 등화채집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린이 대상도 아니고 누구나 참여 가능!!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즉각 신청하고 울산으로 쪼로록 달려감.탐조랑 달리 곤충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어린 친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사이비 탐조인으로 좀 살짝 서운함.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니...포충등은 300W 수은등으로 곤충을 유인해서 하얀 텐트에 안착시키는 방식인데, 도심 속의 작은 공원이지만 산으로 둘러 쌓여서 그런지 생.. 2026. 6. 22. [2026년 6월 6일] 공릉천 - 뜸부기와 청호반새 잔뜩 흐린 날 공릉천에서 만난 뜸부기(Watercock).올해는 개체수가 많은 모양이다. 여기저기 막 돌아다님.오랜만에 해오롱이와 함께 했는데 연천에서 청호반새도 볼 수 있었다.끝. 2026. 6. 22. [2026년 5월 30일] 소청도 - 쇠개개비 소청도의 쇠개개비(Black-browed Reed-warbler).가까이 오라는 큰부리개개비는 안 오고,쇠개개비는 바로 앞에서 열심히 노래도 불러줬다.끝. 2026. 6. 22. [2026년 5월 30일] 소청도 - 큰부리개개비 소청도 등대 밑에서 만난 큰부리개개비(Thick-billed Warbler).늦은 오후라 아지랑이가 심해서 사진은 별로지만 많은 개체를 볼 수 있었다.오전보다 늦은 오후가 더 활발한 느낌...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나타남.한 번은 진짜 코앞에 있었는데,부리를 잎이 가려 버리는 바람에 망함...그래도 이 녀석 보러 소청도 까지 온 건데 목적은 달성했다.이제 소청도는 끝. 내년에는 소청도 말고 백령도를 가 볼까 싶다. 끝. 2026. 6. 22. [2026년 5월 30일] 소청도 - 홍비둘기 소청도의 홍비둘기(Red Collared Dove).일주일 전부터 보였다던데, 나는 마지막날 등대 가는 길에 만날 수 있었다.너무 역광이 심해서 살살 반대쪽으로 이동하려는데,나를 빤히 쳐다보더니만 바로 도주...거리도 꽤 있었는데 아주 예민했다.사실 못 볼 뻔 했던 녀석을 해오롱이 덕분에 본 셈.이날 오전에 등대 다녀와서 숙소에서 쉬고 있었는데,해오롱이 녀석이 다시 등대에 가서 개개비들을 찾아보라고 닦달을 했다.아우... 귀찮은 녀석...지친 몸을 털고 일어나 다시 등대로 터덜터덜 가고 있는데 전깃줄에 홍비둘기가 똭!!해오롱이 덕분에 종추함. 감사 감사!!!끝. 2026. 6. 22. [2026년 5월 29일] 소청도 - 유리창에 충돌한 팔색조 방생 아침에 소청도 등대 밑에서 개개비들을 보고 있는데,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새 보는 분이냐고 물어보셨다.그렇다고 하니 불쑥 갑 티슈를 건네심. 으음???얘기를 들어 보니, 전날 저녁 집 유리창에 새가 하나 충돌했는데,상태가 안 좋아 보여 주변 고양이로부터 보호하려고 갑 티슈에 넣어 놓으셨다고...슬쩍 틈새로 들여다보니...커헉!!! 팔색조!!섬에 있는 조류연구센터에 가 봤지만, 주말이고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았더라고 하시며 팔색조를 나에게 주시고 쿨하게 가버리심.지켜보니 애가 팔딱 거리는 게 기운은 차린 모양이었다.아저씨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티슈 뽑는 입구를 티슈로 막아 놓으셨는데 그걸 뚫을 기세였다. 아주 팔팔함.이 정도면 방생해도 되겠는데?막아 뒀던 입구를 살포시 열고 쉽게 .. 2026. 6. 22. [2026년 5월 29일] 소청도 - 붉은허리개개비 소청도 등대 밑에서 만난 붉은허리개개비(Gray's Grasshopper Warbler).어청도에서 처음 보고 소청도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사진 좀 잘 찍어 보려고 하면 잽싸게 도망가는 통에 대부분은 눈으로 구경만 함. 끝. 2026. 6. 22. [2026년 5월 29일] 소청도 - 붉은배새매 이른 아침 소청도 등대 가던 길에 만난 붉은배새매(Chinese Sparrowhawk).처음엔 나무에 앉아 있는 줄도 몰랐음...근처에 다른 녀석들 구경하다 나무에 앉아 있던 녀석 발견.내가 보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았는데,못된 까치 녀석이 쫓아 버리는 바람에 강제 이별...끝. 2026. 6. 22. [2026년 5월 15일] 제주도 - 달랑게 제주도 종달해변의 달랑게(Ocypode stimpsoni).종달해변의 수문 근처에 아주 작은 모래사장이 있는데,그 모래사장에 달랑게가 모여 산다.귀여운 달랑게, 간혹 게가 있다고 작은 해변으로 들어가는 인간들이 있던데(특히 중국인),못 배운 거 티 내지 말고 생명체는 그냥 눈으로만 보라고... 달랑게 소개하는 김에 하도리에서 볼 수 있는...사각게(Parasesarma pictum)방게(Helice tridens)종달리와 하도리 둘러볼 때 작은 게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함. 끝. 2026. 6. 21. [2026년 5월 13일] 마라도 - 벙어리뻐꾸기 마라도 산책로에서 만난 벙어리뻐꾸기(Oriental Cuckoo).낮은 관목 위에 앉아 있었는데,살금살금 접근해서 간신히 몇 장 촬영 성공!어찌나 예민한지 기척이 들리자 바로 날아가 버렸다.초저녁엔 뻐꾸기도 만남... 끝. 2026. 6. 21. [2026년 5월 13일] 마라도 - 버들솔새 오랜만에 마라도에서 만난 버들솔새(Two-barred Warbler).등대 옆 돈나무에 앉아 있었는데,거리가 대박 가까웠음.오래 있지 않고 금방 포로록 날아가 버렸지만,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끝. 2026. 6. 21. [2026년 5월 13일] 마라도 - 조롱이 조롱이(Japanese Sparrowhawk)마라도 상공을 빙글빙글 돌고 있던 녀석. 끝. 2026. 6. 21. [2026년 5월 13일] 마라도 - 붉은배새매 마라도의 붉은배새매(Chinese Sparrowhawk)마라도는 눈에 띄는 새가 많지 않았는데,조롱이, 매, 붉은배새매 등 의외로 맹금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끝. 2026. 6. 21. [2026년 5월 12일] 마라도 - 바늘꼬리칼새 마라도에서 칼새 무리와 함께 사냥을 하고 있던 바늘꼬리칼새(White-throated Needletail).해 질 녘이 되자 마라도 하늘은 온통 칼새로 뒤덮였다.어찌나 시끄럽게 울어 대던지...공중에서 서로 투닥거리고 난리도 아님.운 좋게 칼새 무리에서 세 마리의 바늘꼬리칼새를 발견할 수 있었고,사냥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꼬리에 달린 바늘도 아주 잘 보여서 만족스러움.끝. 2026. 6. 21. 이전 1 2 3 4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