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 날 별 보러 다녀왔습니다. 벌써 가을이 다 가고 겨울이 왔네요.

역시 별은 추운 겨울의 달 밝은 날 보는 게 제 맛!

날이 추우니 사람이 없군요. 여기저기 플래시 비추고 떠들던 비매너 인간들이 싹 없어지니 이렇게 한가하고 좋은 것을... 추우면 안 올 테니 이제 한 동안은 조용하겠군요.

오리온이 저렇게 높아졌다는 건 정말 겨울이 왔다는 증거... 이제 금방 눈이 내리겠네요.

천문대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봐도 사람이 없어 한산합니다. 그래도 천문대 정문 주차장 쪽에는 열정적인 3팀이 열심히 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저는 천문대 아래쪽 개집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월령 11일의 달이 떠 있었지만 차의 보닛에 별이 비칠 정도로 맑은 날.

달이 밝아서 겨울 은하수는 안 보이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별이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날은 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온도 1.7도에 습도 41%로 생각보다 춥지 않고 쾌적한 날씨가 근래에 방문한 날 중에 최고였습니다. 이제 곧 추워지겠지만요...

달은 서쪽으로 거의 저물어 가지만 아직도 주변은 별이 안 보일 정도로 밝군요. 천문대 동쪽 편에 자리 잡기를 잘한 거 같네요. 달의 영향도 덜 받고. 바람도 막아 주니까요. 항상 경쟁이 제일 치열한 자리죠. 개집 앞이라 강아지도 2마리가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습니다. 소시지 하나면 바로 꼬리 치며 반겨주는... 

천문대 아래쪽은 불야성이네요. 참 많이 다른 풍경이 이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국토 전체에서 몇 군데나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0년 후에는 아예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질지도...

북두칠성이 수직으로 섰네요. 왠지 물음표처럼 보이는 것이...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할 거 같은...

이곳저곳 기웃거리기도 하고 졸기도 하다 보니 해가 뜰 모양입니다. 어스름이 올라오네요. 밤을 꼬박 새도 재밌는 것을 보니 취미는 참 좋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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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전 무게 부터...

FSQ-106ED를 제조사인 TAKAHASHI 일본 본사에 점검을 보냈습니다. 잘 다녀와라... 어흑 ㅠㅠ

올해 초에 구입해서 잘 사용했습니다만, 우연히 대물렌즈의 안쪽에 이물질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이 간사한 게, 모를 땐 안 보였는데 한 번 보고 나니까 안 보려고 해도 계속 보이네요. (눈 감아도 보임)

대물렌즈의 이물질이라 1mm 정도의 이물질은 성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신경 쓰이는 것을 참고 쓰느니 일본 본사에 A/S를 요청해서 점검을 받기로 했습니다. 

TAKAHASHI라고 하면 아마추어 천문인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브랜드인데 요즘은 제품 검사를 대충 눈감고 하는 모양입니다. 불 빛만 비쳐봐도 바로 보이는 이물질을 그대로 통과시켜 판매를 하다니... 일본 제품의 품질도 이제는 별 볼일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 번도 본적 없는 대물렌즈의 이물질 치료를 위해 멀쩡하게 잘 사용하던 경통이 일본으로 병 고치러 먼길 떠났으니 당분간은 동생(FSQ-85EDP)으로 촬영을 해야겠습니다.

형과 동생의 단란하던 한 때...

'사용도 잘 안 하는데 방출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냥 가지고 있기를 잘했습니다. 이제는 네가 주력이다. 

모쪼록 병 치료 잘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돌아오려면 몇 달은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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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FSQ-106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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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ulliusinverba 2019.11.09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으... 한달만에 방문했는데 우울한 소식이 있네요.
    배송료까지 생각하면 뼈아픈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아무튼 깨끗해져서 돌아오길...

한글날 방문했던 천문대를 며칠 만에 또 왔습니다. 

달도 환하고 일본에는 사상 최대의 태풍이 상륙해서 그 여파가 우리나라까지 미칠 정도로 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국가기상위성센터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태풍이 정말 큼직합니다. 


이런 날 관측을 오는 거 자체가 이상한 일이지만 저 말고도 이상한 분이 몇 분 계시더군요.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몸이 밀릴 정도의 순간 강풍이 마구 불고 있었습니다. 장비를 설치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그래도 빛 샘 현상이 왜 생기는지 테스트를 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해서 촬영을 감행했습니다. 

달이 밝아서 촬영을 하면 대낮처럼 환합니다. 하지만 강풍에 망원경에 달린 케이블들이 춤을 추네요.

Star Align도 없이 수동으로 대상을 찾아서 촬영을 했습니다. 경통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는 볼 필요도 없으니까요.

엇??? 이번엔 빛 샘이 안 생겼습니다. 특별히 한 게 없는데 왜 없어졌을까... 그날 습도가 높아서 그랬던 걸까...

카메라 설정을 이리저리 확인해 봤습니다만 특별히 손댄 설정이 없었습니다. 거참 진짜 이상하네... 설마 진짜 고스트??

한 장 더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나타났네요...ㅠㅠ

H-Alpha에서만 생긴다면 Baader 필터의 난반사가 문제라고 생각하겠지만 필터가 없어도 생기는 거로 보면 카메라 문제가 100%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왜 빛이 들어간것 처럼 촬영이 될까요... 

그 와중에 예보에 없던 구름이 몰려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기운이 빠져서 기다리지 않고 철수를 했습니다. 

다음날 페이스북에 관련된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현상을 겪어 보셨거나 해결한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시면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죠.

20분쯤 지났을까 레인보우아스트로社의 정병준님께서 답변을 달아 주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내용을 확인해 보니...

"혹시 라이브뷰 상태에서 촬영시작하지 않으셨는지요? 600D는 라뷰 상태에서 찍으면 동일 증상 있습니다."

라는 답변을...

네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이브 뷰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한 애들은 죄다 빛샘 현상이 생겼었네요... 천재십니다 ㅠㅠ

캐논 이 쓰레기!!!! 진짜... 

니콘은 이런 현상이 없는데 캐논만 이런 현상이 있었군요. 며칠 동안 끙끙거리며 고민한 문제가 허망하게 해결됐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캐논으로 성야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절대 라이브 뷰 상태에서 촬영하지 마세요. 빛 번짐이 발생합니다. 

그나저나 이 캐논을 어떻게 하죠. 버릴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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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구름이 몰려와서 몇 달만에 맑다는 예보를 보고는 조경철 천문대로 달려갔습니다. 새벽에는 구름이 낀다는 예보였지만 그 전 까지 몇 시간 정도 캘리포니아 성운을 촬영해 볼 생각이었죠.

자정이 넘기 직전에 도착한 천문대는 금요일 저녁인데도 한산하더군요.

구름이 낮게 지나가고 있었지만 별이 쏟아질 듯 보이는 하늘에 사람이 없다니?? 나이쓰!! 

늘 시끌벅적해서 사실 제대로 촬영하기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다들 다른 곳으로들 가셨는지 한산하니 좋더군요.

장비 설치를 하고 잠시 별도 올려다 보고 캐논 Powershot G7X Mark3 똑딱이로 별사진도 찍어보고 어슬렁 대다 보니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앞이 하나도 안 보이게 안개처럼 몰려오더니 순식간에 맑아지기를 반복... 

습기가 얼마나 높던지 불빛이 번져 보일 정도였습니다. 

정신차리고 얼른 촬영을 시작했지만 몇 장 찍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아예 앞이 안 보일정도의 구름이 천문대를 덮어 버리네요.

1시간 정도 기다려봤지만 희망이 없어 보여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고 철수했습니다. 

몇 달만에 촬영을 가서는 똑딱이 카메라로 몇 장 찍은 사진이 전부라니...

구름속에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철수하던 분 중 한 분이 오셔서는 초저녁에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고... 그래서 많던 사람들이 모두 철수했다고... 어쩐지 온통 물바다에 산길에는 폭포처럼 물이 흐르고 있었던 것이었군요.

구름없는 주말에 관측지에 사람이 없으면 다 이유가 있는 거였습니다. 

장비 설치할 때는 맑고 촬영하려면 구름이 낀다는 만국공통의 진리를 몸소 체험했으며, 어설픈 DSLR 보다 똑딱이 카메라가 성야사진을 더 잘 찍어준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된 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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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온통 구름이었지만 저녁에 하늘이 열릴 거라는 예보만 믿고 조경철 천문대로 달려갔습니다. 

초저녁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바글바글... 은하수 시즌의 주말은 피해야겠습니다.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별보는 사람들을 위한 매너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별 반(半) 사람 반(半)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은하수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을 한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생각지도 않은 바람이었습니다. 어찌나 세게 불던지 거의 태풍 수준이라 장비를 설치하고 목성을 보니 시야에서 춤을 춥니다. 장비가 넘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힘들게 장비를 설치했지만, 촬영은 포기하고 맨눈으로 별만 실컷 보다 돌아왔습니다.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될 테니 당분간은 또 별을 못 보겠네요. 장마 전에 마지막 촬영이라 생각했는데 실패네요. 이날처럼 달이 뜰 예정일 때는 차라리 집 옥상에서 H-Alpha 촬영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혼잡한 천문대에 걸려있는 진한 은하수와 목성은 맨눈으로 보기에도 충분히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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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도 대학 신입생 시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6인치 반사 망원경을 자작(自作) 해 보겠다고 열심히 들락거리던 선두과학사에서 처음으로 천문 가이드(天文ガイド)라는 일본 잡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없는 천문학 잡지가 부럽기도 했고 실려있는 아름다운 사진이 좋아서 읽지도 못하는 일본 잡지를 매달 선두과학사에서 구매해서 열심히 들여다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두둥...

기억에서는 까맣게 지워져 버려 그런 잡지가 있었나 싶을 정도였는데, 어느 날 자주 들르던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인 블로그에서 천문 가이드(天文ガイド) 발행일(매월 5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기다리시는 걸 보니까 갑자기 기억이 확~ 떠오르는 겁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아직도 나오나 싶어서 검색을 해 보니 여전히 발행되고 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교보문고를 통해 9월호를 구매했습니다.
올해로 50주년이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대단합니다. 이런 종류의 잡지를 50년이나 발행할 수 있다는 게 부럽네요.

예전에 비해 크기는 커지고 두께는 얇아졌습니다만 여전한 로고를 보니까 사진만 보면서도 즐거워 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번 9월호는 8월달에 있었던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련 기사와 내년 봄에 있을 개기일식 원정대 모집기사(이걸 왜 직접 모집하고 홍보하는 건지..) 그리고 Nikon 최초의 천체사진 전용 DSLR인 D810A 카메라의 특집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내용보다는 광고가 훨씬 많고 기사의 내용도 이미 인터넷에서 다 봤던 내용의 재탕이라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활자로 인쇄된 천문 잡지를 보는 것도 나름 재미는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50주년 기념으로 연재하고 있는 [아마추어 천체사진 50년의 발자취]라는 기사는 꽤 재밌었습니다. (사실 이 연재 기사 때문에 다음 달에도 사 보려고요 ^^;;)

광고가 70%인 잡지지만 모두 망원경과 관련된 광고라 광고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특집 기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천문 가이드(天文ガイド). 오래오래 계속 발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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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동영상 캡처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던 SharpCap이 새로 구매한 ASI224MC를 지원하지 못 했습니다. 아마도 ZWO社의 SDK 지원이 늦어진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운 대로 테스트에는 FireCapture를 사용했었는데요. 몇 시간 전에 SharpCap의 새로운 2.6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5 버전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닙니다만, 우측의 컨트롤 패널이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변경되었습니다.

ASI224MC 카메라가 도착하자마자 저도 SDK를 다운로드해서 테스트를 했지만 정상 동작하지 않아 문의도 하고 했었는데요. 새로운 1.10.0.5 버전의 SDK가 공개되면서 모두 정상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예전에 한동안은 FireCapture를 사용했었지만 가끔 촬영된 동영상을 저장하지 못하는 버그가 발생하면서 지금은 SharpCap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만 FireCapture가 더 많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SharpCap은 동영상의 저장 기능에 충실하고 카메라 제조사의 Driver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아직까지 SharpCap 2.0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이전 버전의 SharpCap을 계속 사용하려는 분들은 우선 ZWO 홈페이지에서 최신 ASI 카메라의 SDK를 다운로드하세요.

다운로드한 SDK에서 x86용 ASICamera.dll을 SharpCap이 설치된 폴더에 복사하시면 2.0 버전에서도 ASI224MC 카메라가 정상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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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빛나 2015.07.2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새버전이 나왔나보네요. 한번 깔아봐야겠습니다.

1. 들어가며...

행성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배율로 확대하여 촬영하는 작업이어서 무엇보다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급변하는 대기 환경에 맞춰 촬영 변수를 설정하여 일정한 느낌의 이미지로 완성하는 것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저도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현재 사용하는 Celestron社의 C8(8" SCT)에 맞는 설정을 찾기 위해 국내외의 유명 행성 촬영가들의 촬영 정보를 참고하며 8인치에 맞는 촬영 값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촬영 장소와 대기의 영향 그리고 촬영 장비에 따라 이 값은 정형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값일 뿐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소개하는 값이나 처리 방법 역시 정답일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제가 행성 촬영의 전문가가 아님에도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은 저의 시행착오가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편안하게 봐주시길 바라며, 더 좋은 방법은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촬영 준비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행성의 촬영을 위해서는 9.25인치 이상의 SCT 혹은 장초점 뉴턴식 반사 망원경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아쉽게도 C8은 구경(口徑)이 작아 행성 촬영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자동 추적이 가능한 적도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 외 필요한 준비물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프트웨어

동영상 Capture software (무료)
SharpCap 2.1.1050 (http://www.sharpcap.co.uk/)

동영상 Stacking 및 Wavelet 처리 용 Software (무료)
Registax 6.1.0.8 (http://www.astronomie.be/registax/)

이미지 보정 Software (상용)
Photoshop CS3 (http://www.adobe.com/)

(이 글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버젼이 다른 경우 메뉴나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 Software입니다만 Photoshop의 경우는 상용 소프트웨어입니다. 라이센스가 없는 분들은 Gimp나 Paint .Net 같은 무료 이미지 에디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CS3 버젼의 라이센스 밖에 없어서 모든 내용은 CS3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2) 행성용 카메라
이 글에서는 ZW Opcital社의 ASI120MC Color 카메라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Mono 카메라의 경우는 설정과 처리가 다르며 이곳에서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행성용 카메라는 감도가 좋고 초당 프레임 속도가 높은 카메라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초당 프레임 속도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예로 카메라의 스펙에 640x480@200FPS라고 명시되어 있다면 640x480 해상도에서 최대 초당 200 프레임을 전송할 수 있는 카메라라는 의미입니다. 엄청난 전송률이지만 초당 200프레임을 촬영하려면 노출이 5ms이므로 산업용이라면 모를까 8인치 SCT로 행성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의미 없는 값입니다.

카메라의 선택은 초당 프레임 속도만 따지기 보다 USB 2.0 이상을 지원하면서 자신이 주로 촬영할 해상도와 노출에서 원하는 프레임이 지원되는 카메라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좋은 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카메라를 따라 선택하는 게... (제가 그랬습니다...)

3) 모터 포커서
SCT 용으로 모터가 달린 포커서(Focuser)를 준비합니다.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하기에는 확대율이 너무 높아 상이 많이 흔들려 정확한 초점을 조절하기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모됩니다.

4) 바로우 렌즈(Barlow lens)
원하는 확대율에 따라 2배 혹은 3배 바로우 렌즈를 준비합니다. 가능한 정밀한 제품이 좋겠습니다.


3. 촬영 준비

1) 경통의 냉각
경통은 촬영전에 충분히 냉각시켜야 합니다. 보정판과 주경(主鏡)이 온도차에 의해 변형되는 것을 막고 경통 내부의 대류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충분한 냉각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경통 내부의 공기가 외부의 온도와 같아지기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 망원경의 종류와 구경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8인치 SCT의 경우 한 겨울에 대류가 완전히 없어지는데 최소 2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연 냉각 기준)

경통 내부의 대류는 별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별을 시야에 넣고 초점을 흐려보면 대류가 있는 경우 아래의 사진처럼 경통의 아래에서 위쪽으로 공기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류가 일어나는 것이 보인다면 냉각이 충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안시 관측에서는 크게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행성 촬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동안 경통을 냉각시켜 주세요.

이때 경통만 냉각시키지 마시고 촬영에 사용하는 바로우 렌즈(Barlow lens), 행성용 카메라, 플립 미러(Flip mirror), 각종 어댑터 등 촬영에 사용하는 모든 부속품을 함께 장착하여 냉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광축 정렬(光軸整列, Collimation)
경통(鏡筒)의 광축(光軸)은 완벽하게 맞춰진 상태여야 합니다. 고배율로 확대하여 촬영하는 방식이라 더더욱 광축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SCT의 광축 정렬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중요한 몇 가지만 짚어 보겠습니다.

A) 대기가 안정이 된 날 경통을 충분히 냉각 시킨 후 광축 조절을 합니다. 시상이 좋지 않다면 광축을 정밀하게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B) 대상 별은 너무 밝지 않은 3~4등성 정도의 약간 어두운 별을 선택합니다. 대상 별이 너무 밝으면 동심원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C) 광축 정렬에 사용하는 최소 배율은 구경과 같은 배율을 사용해야 합니다. 구경이 200mm라면 200배로 시작해서 2배인 400배까지 올려서 최종 마무리를 합니다.

D) 시야의 정 중앙에 별을 도입하고 광축을 조절해야 합니다. 중앙이 아니라면 광축을 맞추는 의미가 없습니다.

E) 초점을 흐려 별의 동심원을 확인할 때는 별 상의 크기를 시야의 1/3 크기로 시작해서 최소 3단계로 크기를 줄여가며 매 단계마다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최종적으로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Airy pattern을 보면서 세밀하게 마무리를 합니다.

이 정도의 내용을 숙지하고 광축을 조절하면 정밀하게 광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숙달되면 시간이 단축되지만 빠르게 맞추기보단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축 정렬을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Duncan mask나 CCDInspector를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Thierry Legault라는 분의 광축 정렬에 대한 글도 꼭 읽어 보세요.


4. 목성 촬영

1) 구도(構圖) 설정
SharpCap을 실행하고 카메라를 동작시킵니다. 별다른 설정 없이 화면에 도입(導入) 된 목성이 너무 밝지 않고 줄무늬가 최대한 잘 보이도록 노출을 적당히 조절해 둡니다.

화면상에 보이는 목성이 기울어 있다면 카메라를 회전시켜 줄무늬가 수평이 되도록 합니다. 이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기울게 촬영하는 것을 원한다면 그대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촬영 후에 이미지를 회전시킬 계획이라면 촬영 시에 카메라를 회전시켜 수평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의 회전(Rotation of Image)은 주변 Pixel 값을 참조하여 보정하는 연산이므로 원본보다 해상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촬영된 이미지는 어떠한 회전 변환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 90°, 180°와 같이 단순한 Pixel move의 경우는 관계없습니다.)

2) 카메라의 설정
원하는 구도로 목성을 맞췄다면 이제 대기의 상태와 주변 상황에 맞게 노출(Exposure)과 Gain, Gamma를 조정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Christopher Go의 경우 Mono 카메라를 사용하여 RGB 필터로 목성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분의 경우 Gamma를 사용하지 말고 Gain을 Max로 놓고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8인치 SCT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이분의 조언대로 설정을 하면 광량이 부족해서 촬영된 이미지가 너무 거칠어져 합성과 보정으로도 극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최대한 많은 이미지를 Stack하는 것이 노이즈를 줄이는 방법임은 틀림없습니다만 최소한의 노출이 보장되지 않으면 어떠한 처리로도 이미지의 세부나 밝기를 살릴 수 없었습니다.

아래의 목성은 2015년 3월 24일에 촬영된 것으로 각각 다른 노출과 Gamma, Gain 값으로 촬영한 후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한 이미지입니다.

동일한 시상이 아니라 세부의 표현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노출과 설정에 따른 처리후의 이미지 느낌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21시 40분에 촬영한 목성(右上)의 경우 노출이 15ms로 가장 빠릅니다. 동일하게 2분을 촬영하더라도 5000프레임이 넘는 이미지가 기록되었습니다. 때문에 합성을 하면 이미지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목성의 주위를 표현하기엔 노출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1시 33분에 촬영된 목성(左上)을 보면 노출은 23ms이고 Gamma를 45로 설정하였습니다. Gain은 60으로 설정하고 촬영한 결과 목성의 주변도 어느 정도 표현이 가능했지만 주위에 물결무늬가 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성의 주변이 모두 촬영된 프레임과 그렇지 못한 프레임이 혼재(混在)해있어 Stacking 후 물결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Wavelet을 높이면 물결무늬는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저런 실험을 통해 제가 사용하는 값은 시상과 확대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노출은 35~39ms 사이로 설정하고 Gain과 Gamma는 50으로 설정한 경우(중앙 하단)가 가장 이미지 처리도 쉽고 표현도 좋았습니다.

이 값은 절대값이 아니며 촬영 상황에 맞게 수정되어야 합니다.

시상이 나빠 상의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노출을 빠르게 설정하고 Gain은 Max, Gamma는 0으로 설정합니다. 반대로 상이 안정된 경우는 노출을 올리고 Gain을 50~80, Gamma는 50이하로 설정하여 촬영하는 것이 결과가 좋았습니다. (이 값은 아직도 실험중입니다.)

노출이 부족해서 어두운 이미지는 후보정(後補正)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지만 잡음(Noise)도 함께 강조됩니다. 적절한 노출이란 후보정에서 조절 가능한 범위의 노출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겠습니다. 목성의 밝기를 Color map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색이 적색(赤色)에 가까울 수록 밝고 청색(靑色)일수록 어두운 부분입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목성의 중앙 적도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월등히 밝습니다.

이 Color map에서 목성의 외곽 부분을 보면 목성의 본체와 배경이 연결되는 외곽 부분이 더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눈으로는 잘 구분되지 않지만 정보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정을 하면서 밝기를 무리하게 높이면 본체의 잡음보다 주변의 잡음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죠.

촬영 후의 모습까지 생각하면서 노출을 정하는 것은 무리입니다만 Color map에서 알 수 있듯이 중앙 부분의 밝기가 다른 부분에 비해 월등히 밝기 때문에 목성의 중앙을 기준으로 노출을 정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구경이 8인치라 광량이 부족하므로 중앙 부분이 하얗게 타버리지 않는 한도까지 노출과 Gain을 조절해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촬영을 하기 전에 꼭 확인 촬영을 해야 합니다. 확인 촬영이 끝나면 합성과 Wavelet 조정을 통해 원하는 노출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한 후 촬영에 들어가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SharpCap으로 목성을 촬영하는 장면을 Capture한 이미지입니다.

우측의 붉은색 사각형의 카메라 설정값을 참고해 보세요. 저의 경우 White balance는 Auto로 설정하고 사용합니다.

3) 초점 조절
초점의 조절은 촬영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류가 안정된 상황에서는 초점 조절이 쉽지만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초점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8인치 SCT의 초점거리는 2030mm입니다. 이 경우 초점의 허용 한계는 ±0.7mm입니다. 약 1.4mm의 CFZ(Critical Focus Zone)에 맞춰야 하는 것이죠. 단초점이 아니라 그렇게 어려운 범위는 아닙니다만 시상에 의해 일렁거리는 목성을 보며 초점을 확인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저는 육안으로 초점을 맞추고 합성해서 결과를 보고 수정해 나가는 방식을 사용합니다만 요즘은 촬영된 이미지의 평균 Constrast 그래프를 기준으로 조절해 나갑니다. 이 방법은 의의로 간단하고 정확합니다.

SharpCap의 기능중 Focus score를 제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툴바의 우측 끝에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Contrast Detection"이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그 메뉴를 클릭하면 하단에 아래와 같은 그래프가 출력됩니다.

그래프는 1초 간격으로 갱신되며 1초동안의 이미지 Contrast 평균값을 실수(實數)로 출력합니다.
이 Contrast 검출은 GLVN(Gray Level Variance Normalized)과 함께 이미지의 선명함을 판단하는데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Contrast의 특성상 밝기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Focus score의 값을 확인하기 전에 노출과 Gain, Gamma의 값을 결정하여 적용한 후 값을 보면서 조금씩 초점을 조절하면 됩니다. 만약 중간에 노출을 변경했다면 다시 30초 정도의 평균값을 확인한 후 조절해야 합니다.

이 값은 시상에 따라서 계속 변하기 때문에 5초 정도 평균값을 어림한 후 아주 조금씩 포커서를 움직여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이 Focus score의 사용예로 이 값은 현재의 시상과도 연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점 조절이 완료된 후 이 값을 보면서 높은 점수가 되었을 때 촬영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초점 역시 확인 촬영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초점 확인용 동영상은 4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초점 확인용 동영상 촬영이 끝나면 합성과 Wavelet 조정을 통해 직접 최종 결과를 확인하면서 초점을 조절하도록 하세요.

4) 촬영 한계 시간
목성의 자전은 9시간 55분 30초로 굉장히 빠릅니다. 따라서 De-rotation을 하지 않는다면 3분, 5분씩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목성의 촬영 시간은 얼마로 해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목성 촬영의 한계 시간은 합성 초점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그림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이미지의 구체(球體, Sphere)는 목성을 의미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우리는 평소 좌측의 모습처럼 정면에서 바라보는 목성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성의 북극 위에서 내려다본다고 가정한다면 우측 이미지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목성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자전을 한다고 했을때 관찰자(Observer)의 위치에서 관측을 하면 단위 시간당 이동량이 가장 많은 부분은 중앙 부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도 좌우측 끝은 동일한 시간 동안 이동을 해도 관찰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작은 이동량으로 관측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성의 중앙 부분이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1Pixel(화소, 畵素) 만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면 촬영의 한계 시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1Pixel 이하로 이동한 경우는 카메라 센서(Sensor)의 동일한 Pixel에 기록되기 때문에 감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계산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크기를 조절하지 않은 촬영한 원본 목성 이미지에서 적도의 길이만 구하면 되니까요.

그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촬영된 목성의 적도 좌우의 길이를 구합니다. 최대한 넉넉하게 구하는 것이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의 목성은 적도의 길이가 280Pixel이었습니다. 그럼 목성의 둘레는 약 880Pixel (PI x 지름)이 됩니다. 목성은 35,730초(9시간 55분 30초) 마다 1회전 하므로 목성의 둘레를 자전 시간으로 나누면 초당 0.0246Pixel을 이동하게 되겠네요. 즉, 1Pixel을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1초라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촬영된 목성 이미지로 계산하는 이유는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확대율이 다르기 때문에 망원경의 구경(口徑)이나 초점 거리로 시간을 한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합성 초점거리가 길면(확대율이 크면) 1Pixel을 이동하는 시간이 빠르고, 합성 초점거리가 짧으면(확대율이 작으면) 허용되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그래서 촬영 한계 시간은 합성 초점거리로 결정된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계산된 값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 계산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부분입니다. 실제 촬영에서는 대기의 상태, 주변 진동, 합성 과정에서의 오차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고, 무엇보다 8인치로 40초간 촬영한 동영상은 합성 매수가 적어 이미지가 어둡고 거칠어집니다. 따라서 이미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촬영 한계 시간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시간별로 잘라 합성하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평균 합성 초점 거리가 5,080mm인 저의 8인치 SCT를 이용해서 촬영한 동영상을 여러 단계로 테스트한 결과 촬영 한계 시간은 1분 10초 내외였습니다.

이 값 또한 저의 경우에 한정되는 값입니다. 저와 동일한 합성 초점 거리가 아니라면 자신의 장비에 맞는 촬영 한계 시간은 직접 테스트를 통해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값에 의존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값을 직접 테스트를 통해 찾아보세요.

여담이지만, 이렇듯 제한된 시간 내에 촬영한 이미지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행성용 카메라는 감도가 높아 적은 노출로도 초당 많은 프레임을 저장할 수 있는 카메라가 유리한 것입니다.


5. Stack 및 Wavelet

동영상의 촬영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미지를 합성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이미지의 Stacking과 Wavelet은 Registax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Registax를 실행하고 합성할 동영상을 불러옵니다.

Registax의 사용법은 다른 분들의 훌륭한 강좌가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A) Intensity selection은 Default로 설정합니다.
B) Limit setup은 Bet Frames(%)를 선택하고 60을 입력합니다.

설정이 끝났다면 Align 버튼을 눌러 이미지를 정렬합니다. 정렬이 완료되면 Limit 버튼을 눌러 Limit setup에서 설정한 값을 적용합니다.

(촬영 중에 목성이 많이 움직인 모양입니다...)


A) StackSize는 Default로 설정합니다.
B) Correct geometry를 체크합니다.

이제 Stack 버튼을 눌러 이미지를 합성합니다. Stacking이 끝나면 Wavelet tab으로 이동합니다.

Wavelet은 정답이 없는 작업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매번 값을 조정하지 말고 원하는 값이 정해지면 Save Scheme을 이용해 저장해 두고 사용하여 항상 일정한 값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에 있을지 모를 비교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기준값이 매번 달라지면 조절할 범위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선명함을 희생하더라도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Wavelet은 형태가 살아나는 정도로 가볍게 마무리를 합니다.

A) Initial Layer는 1로 설정합니다.
B) Wavelet filter는 Default를 선택합니다.

Wavelet 처리가 끝나면 Photoshop에서 추가 처리를 할 것이므로 Default filter를 써서 간단히 Wavelet을 조정하면 됩니다.

Registax는 총 6개의 Layer가 제공되며 Layer의 숫자가 커질수록 적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기본적으로 1, 2, 3번 Layer의 값을 조절해서 원하는 형태를 잡고 4, 5, 6번 Layer로 약간 조정을 하는 느낌으로 Wavelet 처리를 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Layer 별 값은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를 우선 저장합니다.

이제 Layer의 값을 올려 좀 더 선명한 이미지로 만듭니다.

이미지가 너무 거칠어지지 않는 정도까지 적당히 조절해 줍니다. Wavelet은 욕심을 내면 끝이 없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합니다.

이렇게 다시 Wavelet을 조절한 이미지를 처음 저장한 이미지와 다른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Wavelet 처리한 이미지와 Layer들의 설정값입니다. 1번과 2번 이미지의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왼쪽의 1번 이미지를 Image1, 오른쪽의 2번 이미지를 Image2라고 부르겠습니다. 잘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Stacking과 Wavelet이 끝났습니다.


6. 이미지 보정

이제 마지막 단계인 이미지의 보정입니다. Registax에서 처리한 이미지는 약하게 Wavelet 처리를 해서 색과 형태가 선명하지 못 합니다.

이제 Photoshop CS3를 통해서 색을 더 선명하고 밝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Photoshop에서 Image1을 먼저 불러옵니다.

불러온 Image1을 클릭하고 Ctrl+A를 눌러 전체 선택을 한 후 Ctrl+C, Ctrl+V를 눌러 위의 이미지처럼 새로운 Layer를 만듭니다. (Ctrl은 키보드의 Control 키를 말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Layer1을 선택하고 Layer1의 Opacity를 30%로 설정합니다.
이제 메인 메뉴의 Filter→Sharpen→Unsharp Mask를 선택합니다.

Unsharp Mask의 설정창에서 Amount는 20%, Radius도 20pixels로 설정합니다.
설정한 Unsharp Mask를 딱! 2번 적용합니다. 색을 더 선명하게 하는 작업일 뿐이므로 과하게 사용하지 말고 2번만 적용합니다.

이제 Backgound Layer를 선택하고 동일한 값으로 Unsharp Mask를 한 번만 적용합니다.

이제 Photoshop으로 Image2를 불러옵니다.

불러온 Image2를 선택하고 Ctrl+A 한 후 Ctrl+C를 눌러 복사합니다. 이제 다시 편집 중이던 Image1을 선택하고 Ctrl+V로 새로운 Layer로 추가합니다.
Image2가 Layer2로 복사되었습니다. 이 Layer2를 선택하고 Opacity를 30%로 설정합니다.

이제 Layer2를 선택하고 위쪽의 붉은색 사각형처럼 Soft Light를 선택하여 적용합니다.

여기까지의 처리로 가볍게 Wavelet 처리했던 Image1 위에 선명하게 처리한 Image2를 얹어 Soft Light로 합성해서 밝기와 선명함을 올리고 입체감을 살리는 처리를 했습니다.

원본인 Image1에는 Unsharp Mask 외에 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투명도를 준 Layer에만 처리를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은 거칠어지지 않지만 색은 더 진해지고 선명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 부분도 주관적인 경향이 강한 부분이므로 더 진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원하는 분들은 Opacity를 조절하고 Unsharp Mask의 설정을 바꿔 취향에 맞게 처리하면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Layer2를 선택한 후 Ctrl+E를 2번 눌러 모든 Layer를 하나의 Layer로 병합합니다. 그 후 메뉴의 Image→Adjustments→Brightness/Contrast를 선택합니다.

Brightness는 15로 Contrast는 10으로 설정해서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조정합니다.
그 후 이미지의 중앙에 목성이 오도록 적당히 조절해 줍니다.

여기까지 작업을 한 후 저장하면 이미지 처리가 완료됩니다.

지금까지의 작업은 Photoshop의 Action 기능을 이용해 하나의 Action으로 만들어 두면 버튼 한 번으로 작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Photoshop 처리 전의 이미지와 처리 후의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원판불변이라 세부가 더 보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더 선명하고 진하게 처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hotoshop으로 보정한 후의 최종 이미지입니다.



7. 마치며...

초보의 부족한 강좌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 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이번 강좌를 쓰면서 개선할 부분이 보여 저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의 강좌가 조금이라도 도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로서는 만족합니다. 설사 다 알고 있는데 저만 몰랐더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쿨하니까요... ㅠ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간 저도 멋진 목성을 촬영할 날을 고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소가 아닙니다. 타우렌입니다. 두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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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행성과 달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Deepsky도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지만 아직까진 행성과 달이 좋습니다. (사실... 장비가 없어요 ㅠㅠ)

그런데 이 행성을 촬영한 후 결과를 기록할 때 여러 가지 중요한 정보가 함께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은 가능하면 꼭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1. 촬영 날짜와 시간 (초단위로 지역, 세계시간 모두 기록)
2. 시상과 청명도 (10단계)
3. 촬영 장비와 악세사리 정보 (구경, 초점거리, 적도의 등)
4. 사용한 카메라와 상세한 설정값 (셔터 속도, Gain, Gamma, White balance 등)
5, 행성의 중앙 경도(Central meridian) 및 고도와 방위

조금 귀찮지만(많이 귀찮습니다...) 상세한 기록을 남겨야 다음에 동일한 상황에서 참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계 자료로 사용할 때도 꼭 있어야 하는 자료들입니다.

이렇게 기록해야 하는 정보가 많은데요. 대부분은 금방 기록할 수 있는 것들이고 주관적인 값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합성 초점거리는 매번 촬영된 이미지를 보고 직접 계산을 해야 합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값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기록되어야 하는 값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합성 초점거리가 있어야 확대율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기록은 정확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동안은 귀찮아서 경통의 초점거리에 사용한 바로우 렌즈(Barlow lens)의 확대율을 곱해서 기록했습니다만 이건 정확한 값이 아니라서 뭔가를 빼먹은 듯한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 "확대율 및 합성 초점거리 계산"이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계산 방식을 Excel로 만들어 놓고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 좋은데 촬영 당시 행성의 시직경을 매번 Stellarium이나 SkySafari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찾아야 하고, 행성의 중앙 경도는 WinJupos나 Web에서 검색해야 했습니다.
안 그래도 적어야 할 정보가 많은데 꽤 귀찮은 일이죠.

그래서 이미지를 입력하고 촬영 일자를 넣으면 자동으로 합성 초점거리와 중앙 경도를 짜잔! 하고 구해주는 프로그램을 찾아봤지만... 다들 안 귀찮은가 보더군요. 그런 프로그램은 없네요... 또 제가 목이 마르니 우물을 파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우물은 조금 파면 물이 나오는 그런 우물이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때나 들어봤던 케플러의 법칙, 타원의 방정식 등등등....

넘어야 할 벽이 너무 높네요... 하지만 어짜피 취미니까 급하게 할 필요도 없고 과정을 즐겨 보기로 했습니다. 먼지가 쌓여가던 Astronomical Algorithms라는 책도 다시 펴서 정독하고... 안되는 산수도 머리 굴려가며 풀어보고...

요건 꽤 시간이 걸렸네요. 밤이나 주말에 심심할 때만 해서 더 오래 걸린 듯합니다. 그렇게 계산된 결과를 비교해 보고 오차 범위에 들었을 때의 기쁨이란... 어흑... ㅠㅠ
아.. 제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거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부적으로는 이상한 계산을 하든 말든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간단하고 썰렁해 보이는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촬영된 행성 이미지를 넣으면 합성 초점거리를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이죠. (수동과 자동을 지원합니다.)

저 혼자만 쓰려고 만든 거라 사용법도 불편하고 버그도 있을지 모릅니다만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사용해 보시라고 공개합니다.

사용중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모두 사용하는 사람의 책임이라는 데 동의하시는 분은 아래의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해 주세요.

CompositeFL_v0550.zip

(2015년 3월 18일 수정 : 16bit 이미지를 처리하지 못하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다운로드된 압축 파일을 원하는 곳에 풀고 CompositeFocalLength.exe 파일을 실행합니다. 악성코드나 컴퓨터 바이러스는 없습니다. 조금은 안심하셔도...

아래와 같은 모습을 한 프로그램이 실행될 겁니다. (실행이 안되는 분들은 사용이 거부된겁니다........)

각 항목에 대해 설명하자면...
① 촬영 당시의 날짜와 시간을 입력합니다. (지역시간)
② 촬영지의 위도와 경도를 입력합니다. (구글맵에서 촬영지 클릭하면 나와요)
③ 촬영한 행성을 고릅니다. (태양,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지원합니다.)
④ 촬영에 사용한 망원경의 구경을 mm로 입력합니다. (예 : C8이면 203mm)
⑤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 센서의 픽셀 크기를 입력합니다. (제작사에 가면 정보 있어요)
⑥ 자동으로 합성 초점거리를 계산할 건지 선택합니다. (수동도 지원합니다)
⑦ 계산에 사용할 이미지를 불러옵니다. (BMP, JPEG, PNG, TIF 등등)

여기까지 착실히 입력했다면 이제 촬영한 행성 이미지를 불러올 차례입니다.
Open Image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세요. 자동 계산을 선택했다면 다음과 같이 계산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1월 31일에 촬영했던 목성인데요. 합성 초점거리가 5054mm라고 계산됐네요. 그 외에 협정 세계시(UTC)와 행성의 시직경, 겉보기 등급, 고도 등을 계산해서 표시하고 중앙 경도도 계산해 줍니다.

하지만 이미지에 따라 자동 계산을 선택했을 때 아래처럼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삐딱하게 찾았네요. 하지만 정상적인 동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불러온 이미지가 목성인지 토성인지 알지 못해요. 단지 이미지에서 가장 긴 축을 찾는 거죠. 그래서 결과가 위 이미지 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에서는 가장 긴 축이 맞지만 마음에 안들면 수동으로 적도의 길이를 찾아도 됩니다.

수동으로 적도의 길이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온 후, 행성의 적도 좌우 측 중 원하는 곳을 마우스로 클릭하고 반대편으로 드래그합니다. 행성의 센터가 표시된 초록색 십자선(+)을 통과해서 반대쪽 모서리까지 계속 드래그한 후 원하는 곳에서 손을 떼면 선이 그려지며 길이를 계산해 줍니다. 확대 기능이 있으니까 수동으로 찾아도 어렵지 않습니다. 단, 너무 정교하게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합성 초점거리에서 몇 mm의 오차는 어쩔 수 없으니까요.

토성의 경우는 고리가 있어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가 있는데요. Target object에서 Saturn을 보면 고리 제외(Excludes rings)와 고리 포함(includes rings)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고리 포함은 당연히 고리를 포함한 시직경을 말하는 것으로 자동 계산은 고리 포함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고리 포함 옵션으로 토성 이미지를 불러오면 위 이미지처럼 토성 고리를 포함한 길이를 계산해 줍니다. 하지만 고리 제외 옵션을 선택했을 때는 위에서 설명한 수동으로 적도 길이를 찾는 방법을 이용해서 토성 본체의 적도 길이를 찾아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적도 좌우의 길이를 마우스로 그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정도면 설명은 충분한 거 같습니다. 설명이 길어서 그렇지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이나 오류 보고 등은 받지 않겠습니다. 혹시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제한없이 사용하시면 되고요. 제가 불편하면 또 수정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소가 아닙니다. 타우렌입니다. 두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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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동현 2015.02.06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침해, 박동현입니다. 만드셨군요. 잘 쓰겠습니다. ^^

  2. 박동현 2015.07.16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그레이드 됐네요. ^^ 저는 두배바로우지만 실제로는 두배가 안되네요. 1.5배를 해도 F28.3이니 meade telextender는 1.8~1.9배 정도인가봅니다. 플립미러를 달아도 그렇네요. ^^;; 감사합니다.

월면도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늘 이렇게 생각만 했었는데요. 

어느 날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구글이 제 생각을 어떻게 알았는지 광고로 월면도를 슬쩍 보여주더군요.

괜찮겠다 싶어서 클릭했더니 미국의 West Virginia University 출판물 쇼핑몰로 연결되더군요.

Virginia하니까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별 생각없이 주문하고 결재를 했습니다만 여기서 부터 엄청난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며칠 뒤 발송 메일이 왔는데요. 트랙킹이 안된다는 겁니다. 


"음... 왜 추적이 안되지?... USPS의 저렴한 Air Mail로 보냈나?... "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글쎄... 한 달이 지나도 안 오는거에요...


뭔가 문제가 있다 싶어서 그제서야 송장을 꼼꼼하게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이유를 알았습니다... 배로 보냈네요... 비행기 말고요...  ㅠㅠ


그냥 아마존에 주문했으면 벌써 왔을 텐데... 이미 늦었으니 그냥 언젠간 오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반이 지난 후에 드디어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오긴 오는군요. 전 세계는 아니더라도 남미는 다 돌고 온 듯...


책은 구겨진 곳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만 스프링이 달린 책이었네요. 뭐 넘기기 편하니 그러려니...


내용은 괜찮습니다. 분화구의 설명이 상세히 나와 있고요. 저는 분화구의 크기 정보가 좀 더 상세히 나온 책을 사고 싶었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분화구는 크기 정보도 수록되어 있군요.


앞으로 외국 서적 살땐 그냥 아마존에서 사야지...

Posted by 소가 아닙니다. 타우렌입니다. 두루별
TAG Atlas,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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