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10 [2024년 7월 6일] 소니 NP-FZ100 카메라 배터리 카메라의 배터리 하나가 계속 방전이 되면서 본체까지 뜨거워지는 현상 때문에 버리고 새로 구입을 했다.소니스토어에서 있는 포인트 다 끌어 모아 호환 배터리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 작년부터 배터리를 아무리 충전해도 100%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새로 구입한 배터리를 충전하고 떨리는 손으로 카메라에 넣고 용량을 확인해 보니 드디어 100%로 표시됐다! (당연한 건데 이게 왜 기쁜지...)기존에 사용하던 배터리는 완충해도 87%로 표시됨.그런데 왜 아무리 충전해도 100%로 표시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이번에 배터리를 사고 알게 됨. 소니는 infoLITHIUM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배터리의 정확한 용량을 퍼센트(%)로 표시한다고 배터리 설명서에 자랑해 놨다. 그래서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는 충전해도 1.. 2024. 7. 9. [2028년 2월 28일] 소니 300mm F2.8 GM(SEL300F28GM) 렌즈 첫 사용 오늘은 새로 구입한 소니 FE 300mm F2.8 GM(이하 삼백금) 렌즈의 테스트를 위해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300mm 망원렌즈가 조류 촬영에 어떤 느낌일지 아주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질이 정말 어마무시하다... 그동안 SEL100400GM(이하 백사금) 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이 초점이 안 맞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 위 사진을 보면 바로 무슨 느낌인지 알 수 있는데, 심지어 좌측 사진은 후보정까지 마친 상태. 우측은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카메라 기본 출력 JPEG이다. 정말 눈이 시원할 정도로 선명하다. 삼백금은 F2.8의 밝은 렌즈여서 배경 흐림도 예술인데, 콩새의 뒷 배경이 몽땅 날아가 보인다. 아래의 되새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잔가지가 굉장히 많이 보.. 2024. 2. 28. [2024년 2월 27일] 소니 FE 300mm F2.8 GM 렌즈(SEL300F28GM) 간만에 큰 지름. 소니의 최신 300mm 단렌즈 SEL300F28GM을 질렀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며칠째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결재해 버림. 고마워 여보... 이제 행복한 노예의 삶을... 스와로브스키 NL 쌍안경과 이 300mm 단렌즈 사이에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 부피만 커지는 쌍안경은 다음에 고민하기로 하고 덥석 이 렌즈로 결정. 받고 보니 얼마나 이쁜지 괜히 고민했다는... 그동안 캐논 EOS R5와 RF100-500mm 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했었는데, 이 렌즈 때문에 다시 소니가 주력이 됨. 주로 사용하던 소니의 SEL100400GM 줌렌즈보다 딱 75g 더 무겁다. 무게 차이가 거의 없다는 얘기. 소니가 경량화에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화질은 단렌즈와 줌렌즈를 비교.. 2024. 2. 28. [2023년 9월 9일] 올림픽공원 - 오색딱따구리, 어치 with 소니 A1 별 보고 새벽에 돌아와서 쿨쿨 자다가 오후에 아내와 올림픽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탐조보다는 가볍게 산책을 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새도 별로 보이지 않아서 가볍게 절반만 돌아봤다. 전날 포천에서 초점 못 잡고 버벅거리는 캐논 EOS R5가 짜증 나서 오늘은 소니 A1과 100-400GM의 조합이다. 첫 대상인 민물가마우지를 촬영하면서 잊고지냈던 소니 A1의 엄청난 AF에 다시 감탄을... 100-400GM 렌즈의 선예도도 한몫하지만 후처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낮은 노이즈와 날카로운 이미지는 캐논에서 느끼기 힘든 감성이다. 요즘 몸이 안좋은 아내는 같이 조금 돌다가 카페로 쉬러 가고 나 혼자 남은 코스를 돌아봤다. 이제 4시가 넘었는데 벌써 해가 저물어 가는 느낌이다. 정말 하루가 많이 짧아졌다... 짧게.. 2023. 9. 13. [2023년 7월 14일] 캐논 EOS R5 + RF 100-500mm F4.5-7.1L IS USM 구입기 어느 날 이런 얘기를 들었다. '요즘 누가 사진을 찍어 동영상 촬영을 하지'. 처음엔 그럴 리가 없다고 열심히 부정을 했는데, 요즘 들어 새의 소리와 동작 등을 더 생동감 있게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사진으로 생동감을 표현하는 능력자들도 있겠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애초에 무리다. 초점 안 나가게 촬영하는 것도 허덕이는 판에 무슨 생동감... 그러다 사진 촬영 중간중간에 동영상으로 몇 번 새를 촬영해 보니까 현장감도 좋고 새의 동작이나 소리를 함께 저장할 수 있으니까 새의 습성을 이해하는데도 아주 좋았다. 왜 진작 안 했나 싶을 정도... 문제는 소니 A1의 손떨림 보정 기능이 아주 쓰레기라는 거다.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있으면 멀미가 날 정도... 고민 끝에 기존의 소니 A1은 공릉천이.. 2023. 7. 15. [2023년 6월 13일] 올림픽공원 탐조 중랑천을 갈까 올림픽공원을 갈까 망설이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라 가까운 올림픽공원으로 출동했다. 날씨는 해가 쨍쨍하고 더워서 새들이 있을까 싶었지만 대륙검은지빠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호다닥 달려갔다. 바로 옆에 살 때도 안 왔던 곳인데 새 때문에 오게 될 줄이야... 호돌이라니... 추억 돋는다... 그런데 공원이 생각보다 너무 넓다. 입구까지 걷는 것도 힘들었다. 공원 안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공원이 오래된 만큼 나무의 수령도 오래됐을 테니까 새도 많을 거 같다. 내일 죽더라도 일단 고! 입구를 지나니까 까치가 반겨준다. 거의 비둘기 수준으로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녀석들... 그 뒤로도 계속 까치다. 편의점 주변은 까치와 참새가 점령. 떨어진 음식 주워 먹느라 바쁘다. 호수에는 .. 2023. 6. 14. [2023년 6월 11일] 소니 100-400GM과 200-600G 렌즈 현재 조류 촬영에 사용하는 소니용 망원 줌 렌즈들이다. 왼쪽이 200-600G, 오른쪽이 100-400GM.100-400GM이 훨씬 콤팩트하고 무게도 200-600G에 비해 720g 더 가볍다. 하지만 400mm 줌으로 변경하면 앞 코가 길게 나와서 전체 길이는 200-600G보다 조금 짧은 정도가 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 중에서 하나의 렌즈만 가지고 있을 거다. 나도 처음 망원 줌 렌즈를 고민할 때 100-400GM은 고려대상도 아니었다. 600mm 단렌즈와 200-600G 둘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도저히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거 같아 200-600G를 선택했다.문제는 200-600G가 단렌즈에 비하면 가볍다고 해도 2.1kg으로 가볍지 않은 무게라는 건데, 카메라와 결합하면 거의 3kg이다.. 2023. 6. 11. [2023년 6월 3일] 포천, 철원 탐조 모처럼 맑은 주말 오후. 보름이긴 하지만 밤에 후배와 별을 보기로 해서 망원경도 챙겨 탐조를 나섰다. 갯벌 탐조는 시즌이 끝나서 당분간은 산과 들로 새를 찾아 나서야 하는데 초보라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 어디에 새가 있을지 모르지만 호반새와 개개비를 보기 위해 포천으로 떠나 본다. 가는 길에 연천에 들러 이번에도 비빔국수 한 그릇씩... 그런데 물린다... 자주 먹으면 안 되겠다. 아주 가끔 먹는 걸로...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포천 한탄강 꽃정원'은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여기까지 오는 사람들도 있구나... 좋은 날씨에 조용히 꽃과 자연을 즐기면 좋을 텐데, 어울리지 않게 밴드까지 불러다가 시끌시끌하게 행사를 하고 있었다. 문제는 시끄럽고 사람들이 많은데 새가 있을 리가 없다. .. 2023. 6. 4. [2023년 3월 11일] 철원 탐조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 산이 푸릇푸릇해지고 있으니 봄이 오긴 온 듯. 그동안 사용하던 시그마 200-600mm 렌즈를 방출하고 소니 200-600mm 렌즈로 기변 했다. 바꾸는 김에 카메라도 고화소 카메라인 A7R5로 바꿔버렸다. 원거리의 새를 촬영하는 게 목적인데 촬영된 새가 작을 때 크롭하게 되면 아무래도 고화소 카메라가 유리할 거 같아서 아내에게 당당히 바꾼다고 큰소리치고 눈치 보며 바꿈. 시그마 렌즈는 아주 선명하고 좋았지만 캐논 카메라에도 사용할 생각으로 캐논용으로 구매를 하는 바람에 어댑터를 이용해서 소니 카메라에 연결해서 사용 중이었다. 대부분의 경우는 문제가 없었는데 날아가는 새를 촬영하려면 영 초점을 잡지를 못한다. 렌즈 문제인지 카메라 문제인지 확신을 할 수 없었는데, 소니 렌즈로 기변.. 2023. 4. 28. [2023년 2월 19일] 철원의 두루미(2) 탐조 초보의 두 번째 탐조 여행. 이번에도 철원으로 두루미를 보러 다녀왔다. 지난주에 보지 못했던 독수리도 열심히 찾아봤지만 이번에도 찾지 못함... 얘들 벌써 돌아갔나? 독수리가 자주 출몰한다는 민통선한우촌에서 갱년기 요정 아내에게 소고기도 대접하고 독수리가 출몰할 때까지 잠복했지만, 독수리는 온데간데없고 착한척하다 무는 개만 있었다. 일찍 출발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지만 두루미라도 먼저 찾아볼 생각으로 다시 철원의 토교저수지 쪽으로 이동. 어딘지 모를 산길을 꼬불꼬불 지나다가 지난번에도 두루미를 봤던 장소 근처에서 두루미떼를 발견했다! 오오오!! 이번에는 정말 수십 마리가 언덕 위의 논에 모여있었다!! 아래쪽에 조심스럽게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는 살금살금 언덕으로 접근했다. 얘들이 눈치가 백 .. 2023.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