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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36

[2023년 8월 7일] 탐조인 티셔츠 - Birder Loves Birds 지난 「서울의새 - 올림픽공원」 모임에 어느 여성분이 입고오신 새가 그려진 티셔츠를 보고 아내가 제주도 갈때 커플티로 입고 싶어했다. 어찌어찌 찾아내서 주문을 했는데 주문하면 제작하는 시스템이란다... 제주 여행 중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고 집에 도착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긴꼬리딱새도 그려져 있어서 제주도 탐조 하면서 입기 딱이었는데 아쉽다. 버더러브스버즈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Birder Loves Birds smartstore.naver.com 2023. 8. 16.
[2023년 7월 25일] 책 : 탐조일기 아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냉큼 주문한 탐조일기. 책 제목이 탐조일기다. 대충 훑어보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는데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인 듯. 그림이 많아서 읽기도 편한 거 같다. 이 책을 사면 탐조인 배지를 사은품으로 준다. 이거 은근 레어템이다. 붙이고 다니기는 좀 쪽팔리지만 달고 다니면 왠지 덕력이 오를 거 같다. 아내 배낭에 슬쩍 붙여 놔야겠다... 2023. 7. 25.
[2023년 7월 21일] 손바닥친구들 8 이마트에 간 아내에게서 급하게 연락이 왔다. '여보 여보!! 손바닥친구들 있잖아요. 그거 전부 다 있는 거 같은데 사갈까요?' 당근 몽땅 사 오라고 했다. 드디어 빠진 녀석들을 채울 기회다!! 움흐흐흐흐... 그렇게 아내가 사온 손바닥친구들... 새... 새가 아닌데? 파충류 아녀?? 개구리도 있네... 그렇다... 손바닥친구들 7탄이 아니라 8탄이었던 것이었다. 아내는 한 번도 손바닥친구들 7탄이라고 한 적이 없었으니 내가 착각한 거다. 새만 귀한가. 양서류 파충류 아니 동물은 다 귀한 거다. 새가 갖고 싶었지만 인생은 항상 원하는 걸 모두 갖지 못하는 거... 고마워 여보... 2023. 7. 23.
[2023년 7월 18일] 카모 테이프 (위장 테이프) 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자가 점착식 카모 테이프」. 약국에서 파는 3M의 Coban™이라는 제품과 동일한 방식인 거 같다. 그 코반에 위장 패턴을 인쇄한 제품이랄까... 실제로 코반과 비교해 보면 당연하게도 비싼 코반이 더 도톰하고 짱짱함. 자가 점착식 카모 테이프라는 녀석들은 천 원도 안 하는 가격이라 살짝 허접하지만 기능은 아주 정상이다. 원래 나온 용도가 위장용인지 상처에 사용하는 밴드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용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거 같다. 나는 물론 렌즈 코트 대용이나 카메라 삼각대에 둘둘 말아서 살짝 위장한 느낌이 나게 해 보려고 구입했다. 요렇게 렌즈 후드에 돌돌 감아보면 접착제 없이도 찰싹 잘 붙는다. 몇 번 감으면 폭신해서 충격 흡수도 할 듯. 하지만 접착제가 없는 관계로 부착 부.. 2023. 7. 19.
[2023년 7월 18일] 창고 정리 모으기만 하고 쓰지는 않던... 거의 방치해 둔 천문 장비들을 싸그리 내다 팔고 카메라와 렌즈로 교환함. 아내는 귀한 것들인데 그냥 두라고 했지만 앞으로도 사용할 거 같지 않았다. 굳이 창고에서 썩히느니 필요한 사람한테 보내는 게 장비에게도 좋은 일이라 천문 카페의 중고장터에 냅다 내놨는데 순식간에 팔림... 진작에 내놓을 걸... 떠나간 장비들을 추억하기 위해 시집보낸 장비들을 정리해 본다. # 다카하시 FSQ-85EDP 세트 정말 애지중지했던 녀석인데 떠나보냈다. 특히 QE 0.73X 리듀서는 똘똘한 별상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FSQ-106EDP와 E-160ED가 있으니까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어서 좋은 분에게 양도. 문자가 빗발쳤지만 제일 먼저 연락 주신 이름만.. 2023. 7. 19.
[2023년 6월 19일] 손바닥친구들 7 - 추가 입양 아내를 이마트에 침투시켜서 4종의 손바닥친구들을 추가로 데려왔다. 아웅 볼 수록 귀엽다 친구 같은 아내는 이런 부탁을 해도 흔쾌히 잘 들어준다. 장가 잘 갔다 정말 ㅠㅠ... 아내가 이마트에 가서는 입구에서 『손바닥친구들』 어딨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직접 장난감 코너를 뒤져서 기어이 찾아냈다고 한다. 이걸 자식이 아니라 남편용으로 산다는 게 더 웃김... '여보 이거 맞아??' 라고 사진 찍어서 물어 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아쉽게도 4종 밖에 안 남아서 종류별로 입양했다. 퀘스트 보상으로 커피 쿠폰을 지급했지만 그래도 아내 덕분에 귀요미들을 추가로 데려올 수 있어서 기쁘다. 2023. 6. 19.
[2023년 6월 12일] 손바닥친구들 7 이마트에서 가끔 이상한 것들도 파는데, 이번에 취향저격한 반다이의 손바닥친구들 7이다.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면 완전 귀여움. 근데 아무리 온라인 구매라고 해도 3개 주문했는데 중복되는 걸 보내주는 이마트... 바로 품절인 걸 보면 남은 거 다 보낸 듯. 부엉이랑 올빼미만 남은 거 보면 얘들이 제일 인기 없었나 보다. 온라인으로는 품절이라 다른 종류를 데려오려면 이마트에 마누라 요원을 몰래 투입해야겠다. 2023. 6. 12.
[2023년 2월 1일] 두 번째 Apple TV 갑자기 Apple TV의 전원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2021년 12월에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리저리 해보다가 방법이 없어서 서비스 신청을 하고 예상 수리비용을 보니까... 그냥 새로 사라는 얘기네요. 애플케어를 먹였어야 했는데 전자제품 고장 난 기억이 20년 동안 없어서 설마했는데... (기가 막히게 고장도 딱 1년 지나니까 나버렸....) 하필 고장이 나도 애플 제품이 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신형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신형 이름은 Apple TV 4K. 사실 이전 모델 이름은 기억이 안 나니까 그냥 Apple TV. 왼쪽이 고장 난 구형이고 오른쪽이 신형 Apple TV 4K입니다. 크기와 두께가 살짝 작아지고 얇아졌는데, 솔직히 구형이 더 고급스럽습니다. 신형은 뭔가 싼티가.. 2023. 2. 3.
[2023년 1월 19일] Astro-Physics에서 온 뜻밖의 카드 갑자기 Astro-Physics에서 카드가 하나 왔습니다. 서명이 가득 들어있는 카드가 말이죠. 우편날짜도장을 보니 작년에 보낸 건데 이제 오다니... 오래 걸렸네요. 고맙다는 말 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어서 좀 알아보니까... Astro-Physics에서는 매년 그 해에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직원들이 하나하나 직접 서명한 감사 카드를 보내는 것이 전통이라고 하는군요. 망원경 제조사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세상에 아직도 이런 아날로그스러운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그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 카드 받아 본 게 도대체 얼마 만인지... 자세히 보니 Roland 아저씨 서명도 있군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좋은 망원경 계속 만들어 주시길... 2023. 1. 20.
[2022년 4월 27일] 일상 봄인가 싶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가고 바로 여름이 오나 봅니다. 회사의 제 방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꽃 화분...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봄소식과 함께 황사가 온다던데 별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듯... 2022. 4. 27.
[2021년 12월 19일] 갑작스런 개인 컴퓨터 교체 후기 1999년 처음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면서 개발자의 컴퓨터는 표준 이하의 성능이어야 한다는 나름의 규칙을 세웠습니다. 고사양에서 개발을 하면 평균 성능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제대로 된 성능을 얻기 어려웠기 때문에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그 결정을 8년 전까지 혼자서 착실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8년 전이면 이미 게임 개발도 안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항상 거의 똥컴 수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고, 게임도 최저 사양으로 간신히 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GTA5를 640x480 해상도로 플레이한 의지의 한국인.) 그래도 그 긴 시간을 불만 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 문제는 천체 사진 촬영을 다시 시작한 후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장당 110MB가 넘는 이미지를 .. 2021. 12. 22.
[2021년 6월 16일] 망원경의 대물렌즈 청소하기 1년 전에 청소를 하고 안 했더니 FSQ-106ED의 대물렌즈에 온갖 먼지와 이슬에 의한 물때, 꽃가루 등이 엉켜서 뿌옇게 오염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굴도 안 비치는 걸 보니 어떻게 촬영을 했나 싶군요. 이제 장마도 시작될 거고 한 동안 촬영을 못 나갈지 모르니 곰팡이가 붙었을지 모르는 대물렌즈를 청소하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주문한 정제수가 도착하자마자 렌즈 청소를 했습니다. 렌즈의 청소를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아주 쉬워요. ㅎ 먼저 준비물. 망원경의 대물렌즈나 카메라 렌즈 모두 청소 방법은 동일하니까 아래의 준비물을 확인해 보세요. 1. 블로어 : 먼지를 불어 낼 때 사용합니다. 요건 필수. 2. 렌즈 브러시 : 굵은 먼지나 모레 등을 털어 .. 202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