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49 [2024년 8월 28일] 올림픽공원 탐방 - 흰날개해오라기, 흰머리오목눈이 등 요즘은 딱히 갈 만한 곳이 없다. 물때가 맞으면 서해로 도요를 보러 가겠지만 물때도 애매함.이렇게 애매할 땐 언제나 넉넉히 내어주는 올림픽공원이 딱이다. 뭉그적거리다 오후 늦게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는데 날이 좀 풀린 줄 알았더니 아직도 불볕더위...몽촌호수엔 잠자리만 잔뜩 날아다닐 뿐 조용했다. 날이 더우니까 공원을 찾는 사람도 없다. '흰날개해오라기'를 보기 전에 휙 날아가던 '검은댕기해오라기'와 까치들 등살에 퍼드덕 날아가던 걍 '해오라기'까지...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해오라기 3종을 목격. 올해는 해오라기들이 많이 보이는 거 같다.올림픽공원의 일부만 잠깐 돌아봤지만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올림픽공원이 최고인 듯. 끝.총 23종 관찰(식물 3종, 곤충 7종, 새 13종) 2024. 9. 5. [2024년 8월 27일] 암사생태공원 탐방 전부터 궁금했던 [암사생태공원]을 다녀왔다.'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 길래 무슨 뜻인가 했는데, 일반적인 한강 둔치처럼 콘크리트 블록으로 정비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범람이 일어나서 습지가 생기고 고유한 생태가 만들어진다고 함.'생태경관보전지역'의 의미도 알았으니 본격적인 암사생태공원 식생탐사(植生探査) 시작이닷!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었지만 아직 공원은 들어가지도 못했다. 공원으로 향하면서 도로변과 주차장에 있는 식물을 확인. 굉장히 다양한 식물들이 있었다. 공원은 더 다양한 식물이 있겠지?!!!흠... 그런데 공원은 생각보다 작았다. 천천히 돌아봐도 1시간이면 끝날 듯...알고 보니 생태보전을 위해 탐방로 일부를 폐쇄했다고 함.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이.. 2024. 9. 4. [2024년 8월 24일] 추억의 평택 여행 - 흑고니 등 주말 오전 물때에 맞춰 새벽같이 매향리로 향했다. 특별히 목표종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도요새 보러...만조 높이가 최대 9m가 넘는 날이어서 매향리는 갯벌이 사라진 상태였다.물이 좀 빠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봤는데 할미새 울음소리가 꽤 들렸다.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흙더미 위에 있는 할미새 두 마리 발견!얘들 벌써 이동하나 보다. 거리가 있어서 너무 작게 촬영된 게 아쉽다.얼마나 기다렸을까... 물이 살살 빠지기 시작하자 드러난 모래사장에 작은 녀석들이 무리 지어 날아왔다.물이 빠지기 시작하니까 순식간에 빠져 버렸다.벌써 도요들은 해안선을 따라서 저 멀리 이동해 버림. 빠르게 포기하고 화성호를 잠깐 둘러봤다.쇠청다리도요를 끝으로 매향리 탐조 끝.오늘은 매향리 방문이 목적이 아니다. 오늘은 아내.. 2024. 9. 3. [2024년 8월 22일] 대치유수지체육공원 - 깝작도요, 대륙검은지빠귀 등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근처 탄천을 둘러보다가 [대치유수지체육공원]이란 걸 알게 됨.집 근처에 이렇게 아무도 안 찾는 공원이 있을 줄이야...운 좋게도 관리가 잘 안 되고 있어서 식물들이 번성하고 있었다. 노다지를 찾은 기분...다 소개하기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녀석들만 훑어보기로... 먼저 탄천 주변...여기부터는 대치유수지체육공원 주변...나무도 종류가 다양하게 식재되어 있었는데, 매년 비가 많이 오면 침수되는 곳이라는 설명과 달리 식물이 아주 번창하고 있는 곳이었다. 자주는 말고 가끔 들러 보면 재밌는 발견을 할 수 있을 거 같다.미립자 팁. 새똥은 하얗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새똥의 하얀 부분은 소변이다. 새는 별도로 소변을 배출하는 기관이 없어서 응가와 함께 배출하는데 요산 형태.. 2024. 9. 3. 이전 1 2 3 4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