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호반새를 보러 산청을 다녀왔는데 완전 꽝. 요즘 다니는 곳마다 꽝이다. 좁은 차 안에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더니 허리만 아프고 새는 못 보고... 그나마 아주 머~~얼리서 수달이라도 봐서 다행인 여행이었다.
뒷좌석에 있던 분이 멀리 얼음 위에 고양이가 뛰어간다고 하심.
슬쩍 보니 뉴트리아 닮은 놈이 폴짝폴짝... 음?? 수달이닷!!
시작부터 수달을 보며 분위기 좋았는데 첫 끗발이 개끗발. 이걸로 이날 탐조는 끝.
이렇게 멀고 먼 산청까지 간 탐조 끝. 수달이라도 봐서 정말 다행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