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f100mm2

[2024년 4월 28일] 올림픽공원 - 캐논 RF100mm 테스트(2) 요즘은 탐조(探鳥) 보다 탐충(探蟲)과 탐초(探草)를 주로 하고 있다. 탐조는 간간히 한 번씩 둘러보면 될 정도로 큰 변화가 없지만 곤충과 식물은 매일 와도 매일 새로운 녀석을 볼 수 있다. 점점 접하는 식물이 늘어나다 보니 눈이 트이는지 매일 지나친 장소에서 매번 새로운 종이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국내만 2만 종이 넘는 식물이 있다고 하니까 납득이 되긴 한다.문제는 너무 많은 데이터가 생긴다는 거. 탐조는 많아야 하루에 40종 정도였는데 식물과 곤충은 대충 해도 150종이 넘는다. 정리하고 처리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리는데다 더 큰 문제는 동정. 비슷한 모양이 많고 등과 배를 모두 봐야 하거나 꽃대와 줄기, 잎까지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도 모르는 경우가 .. 2024. 5. 7.
[2024년 4월 27일] 올림픽공원 - 캐논 RF100mm 테스트(1) 요즘 날이 범상치 않다. 한 낮엔 그냥 여름 날씨다. 너무 더워서 그런가 주말인 올림픽공원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감기가 심하게 걸린 아내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올림픽공원에 왔지만 올 때마다 식물과 곤충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신기하다.어제 구입한 캐논의 RF100mm 1.4배 매크로렌즈의 첫 사용인데 라오와 90mm와 비교해서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다.첫 대상은 뱀딸기. 배경 흐림이나 색감이 라오와랑 많이 다르다. 100mm라 90mm인 라오와 보다 심도가 깊은 느낌. 아직은 모르겠다. 더 찍어봐야 알듯...색감이나 부드러움은 개인적으로 라오와가 더 마음에 든다. 자동 초점이 정말 편하긴 한데 내가 원하는 위치에 초점을 맞추려면 어차피 수동으로 조절을 해야 했다. 하지만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 2024.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