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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3

[2024년 10월 29일] 올림픽공원 - 유리딱새, 되새, 꿩 등 잔뜩 흐린 날 오후. 누가 봐도 비가 올 거 같은데 기상청은 비 안 온다고 구라를 팍팍...그 구라를 믿고 길을 나선 나는 뭐지? 바본가??...일단 간단히 점심부터...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김밥을 뜯으려고 하면 비둘기가 딱 나타남. 김밥 몇 개 나눠주며 먹다 보면 금방이다.오늘은 성내천 쪽으로 돌아볼 생각이다. 오랜만에 외곽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셈.뭔가를 물고 다니는 까치를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죽은 딱새를 물고 다니... 잔인한 놈!!오랜만에 들러 본 성내천 주변은 식물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다.바닥에 돌아다니는 녀석들이 몇 보여서 자세히 보니까 흰배지빠귀였다. (사진은 관목 사이라 포기)되지빠귀도 함께였지만 흰배지빠귀가 꽤 들어온 모양이다. 기회 되면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마지막 종착지인 야생.. 2024. 10. 31.
[2023년 10월 16일] 서울의새 - 서울숲 : 노랑배진박새, 힝둥새, 흰배멧새 등 『서울의새』에서 비공개 모임으로 진행하는 「서울숲」 일정에 동행했다. 나는 「서울숲」 자체가 처음이라 살짝 설렘. 비공개 모임이라 항상 참가하시는 반가운 분들만 오셨다. 다들 아는 분들이니 소개 없이 바로 고고!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끝으로 서울숲 탐조는 끝났다. 탐조는 끝이지만 이날 저녁에 생물다양성과 통계에 대한 오프라인 강의가 있다고 해서 낼름 신청함. 낮에 탐조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주탐야독도 아니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진짜 유익한 강의였다. 생물다양성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사례를 보여주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웠고, 분석된 자료를 국가 정책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서울의새』에서 그간 쌓아온 방대한 자료를 활용하면 엄청난 일도 할 수 있겠더라는... 역시 데이터는 힘이다. .. 2023. 10. 16.
[2023년 10월 10일] 올림픽공원 탐조 : 되새, 흰머리오목눈이, 딱새 등 다리 상태가 안 좋아서 물리치료를 받고는 점심시간이 다 돼서 올림픽공원에 도착했다. 다리를 좀 쉬는 게 좋겠지만 「버들솔새」가 관찰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쉬고만 있을 수 없었다. 일단 살살 걸어 다니기로 하고 탐조 고고! 짹이아빠님과 연락이 돼서 함께 탐조를 했는데 공원 전체를 돌아 본 게 아니라 「버들솔새」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흰머리오목눈이」를 그것도 두 번이나 만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국립생물자원관」에는 아직 정식으로 등록된 종은 아니라서 아종 취급도 못 받는 신세지만 그래도 굉장히 희귀한 종임에는 틀림없다.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