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2 [2025년 2월 6일] 삽교천과 태안 - 붉은뺨멧새, 붉은부리흰죽지 등 며칠 전 「재때까치」가 있다는 소식에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방문했었던 당진의 삽교천. 재때까치는 못 만났지만 넓은 갈대숲에 쑥새와 북방검은머리쑥새 등이 이곳저곳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하는 탐조에서는 목표종이 아니면 흔새는 외면당하기 때문에 작은 새를 좋아하는 나에겐 아쉬운 순간이었다.그래서 흔새를 보러 나 혼자 아침 일찍 당진으로 출발!평일이라 차가 막힐까 봐 일찍 출발했더니 도착하니까 해가 뜨기 시작.오는 길에 ChatGPT에게 날씨를 물어봤더니 오후에 눈이 살짝 날릴 예정이지만 오전은 맑을 거라고 한다. 기분 좋은 출발!농로는 며칠 새 내린 눈으로 빙판이었다.간신히 삽교천에 도착해서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 혼자 오니까 급할 게 없음...해가 뜨면서 역광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2025. 2. 7. [2024년 3월 9일] 삽교, 매향리, 화성호 탐조 오랜만에 『서울의새』 선생님들과 삽교호로 탐조를 다녀왔다. 매향리 갯벌의 만조가 오후 4시경이라 오전엔 삽교에서 탐조하고 오후엔 화성호와 매향리를 탐조할 계획. 첫 탐조 장소인 삽교호엔 오리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었다. 매향리 갯벌은 아직 물이 너무 멀리 있어서 먼저 화성호를 둘러보기로 했는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화성호는 대상이 너무 멀리 있다. 망원렌즈로는 대상 확인만 가능한 수준... 드디어 기다리던 매향리 갯벌!! 멀어서 보이지도 않는 오리 보느라 눈 빠지는 줄... 갯벌로 오니까 갑자기 활기가 넘친다. 개꿩과 민물도요들이 또로로로 뛰어다니는 게 너무 귀여움. 물이 만조라 새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화성호 안쪽으로 들어가 볼 시간. 이렇게 화성.. 2024.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