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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밭종다리3

[2025년 3월 14일] 대전 갑천 - 풀밭종다리 등 어제 제대로 보지 못했던 풀밭종다리가 아쉬워 다시 대전 갑천을 다녀왔다. 오늘은 어제처럼 아침부터 가지 않고 나타날 시간에 맞춰 오후에 느지막이 출발. 어제 몰래 탑승했던 녀석도 잘 데리고 와서 대전에 내려줌. 중간에 콜라도 주고 여행 잘 시켜줬다.갑천에 도착 후 차 안에서 간식을 축내며 1시간쯤 기다렸을까 기다리던 밭종다리 무리가 차 앞으로 날아왔다.풀밭종다리도 여러 번 차 앞을 지나가 주는 바람에 오늘은 편하게 오래도록 관찰할 수 있었다.이번에 밭종다리들을 관찰하다 알게 된 사실.작은 날파리 같은 걸 잡아먹고 있었는데 입 안에 끈끈한 침이 한가득 고여 있어서 날파리가 입에 척~ 달라붙더라는...다들 먹고사는 재주들이 있구나... 날파리 사냥에 특화된 밭종다리의 기술이 놀라움...함께 풀밭종다리를 보던.. 2025. 4. 7.
[2025년 3월 13일] 대전 갑천 - 옅은밭종다리, 풀밭종다리 등 대전 갑천의 풀밭종다리 소식을 들은 지가 언젠데 게을러 빠져서는 이제야 다녀옴.평일에 먼 길을 아내 없이 혼자 가는 게 영 내키지 않아서 꼼지락꼼지락 거리고 있는데, 떠나고 후회하지 말고 얼른 다녀오라는 아내의 타이름에 호도독 다녀왔다.하남의 산곡천에서 멀리서 본 게 전부였던 옅은밭종다리를 여기서는 10m도 안 떨어진 코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 공사 때문에 땅을 갈아엎어 놨는데 그게 신의 한 수인 듯. 그 바람에 밭종다리들과 옅은밭종다리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풀밭종다리도 볼 수 있게 됨.밭종다리들은 가슴에 붉은 깃이 나고 있었는데 계속 있어주면 여름깃도 볼 수 있을 거 같았다.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풀밭종다리!딱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는데, 밭종다리 수십 마리가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바람에 간신히 발견할 .. 2025. 4. 7.
[2024년 1월 12일] 팔당 탐조 - 옅은밭종다리, 회색기러기, 고니, 참수리 등 전날 갑자기 팔당 가자는 톡을 받고는 바로 합류하게 된 팔당 탐조. 옅은밭종다리랑 회색기러기가 있다고 하셨는데 종다리란 말에 눈이 번쩍! 이번에도 사전 조사 없이 일단 출발~ 대신 원거리 탐조를 위해 간만에 필드스코프를 챙기는 바람에 짐이 두 배... 처음 탐조 장소는 팔당대교 밑에 있는 하남 철새 관찰 포인트.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돌아왔더니 난리가 났다. 한참 찾으셨다고...(^^;;) 옅은밭종다리가 있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찾아도 내 눈에는 안 보임... 위치를 알려주셔서 간신히 찾았다. 도착한 지 30분도 안 돼서 목표종 달성. 오늘 너무 순조로움. 바로 다음 장소로 고고!~ 도착한 곳은 경안천생태습지공원. 대포부대가 입구부터 좌악~~ 전부터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쇠오리 수백 마리가 날아다.. 2024.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