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지빠귀1 [2024년 7월 5일] 호랑지빠귀 육추 호랑지빠귀가 보고 싶다고 노래를 했더니 예전에 뵀던 분이 기억하시고 연락을 주셨다. (감사 감사!) 신나서 이른 아침에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경기도의 한 야산이었는데, 앞에는 하천이 흐르는 곳으로 새들이 살기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그런데 호랑지빠귀 둥지는 등산을 20분은 해야 한다고... 숨이 턱에 찰 즈음 호랑지빠귀 둥지가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근데 여길 대체 어떻게 찾으신겨...나무 중간쯤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 둥지를 만든 호랑지빠귀. 어미는 보이지 않고 새끼 4마리만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어린 녀석들이지만 깃털은 알록달록한 게 정말 호랑이를 연상시켰는데 이름 잘 지은 듯...숨죽이고 한참을 기다려도 어미는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가 있어서 그런가... 살살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주위를 둘러.. 2024.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