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멀리 떠날 예정이라 오늘은 간단히 올림픽공원을 짧게 돌아봤다.
특별한 건 없었는데, 한 어르신이 며칠 전 붉은배지빠귀를 찍었다고 사진을 보여주시는 바람에 잠시 흥분을 했으나... 흰배지빠귀를 어둡게 찍은 사진이었... 하지만 노심(老心)을 파괴할 수 없어서 엄청 기뻐해 드림.
어르신이 붉은배지빠귀로 착각했던 흰배지빠귀. 해가 질 무렵 촬영하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거 같음.
올겨울은 다양한 종을 만나기 힘든 거 같다. 나무발발이도 올해는 안 오는 모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