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잡이2 [2025년 4월 17일] 흑산도(3) - 흰날개종다리, 제비물떼새, 개미잡이 등 흑산도 3일 차. 어제는 강풍이 불더니 오늘은 안개가 자욱...날씨 예보는 나쁘지 않은데 안개가 걷히지를 않았다. 섬 날씨는 예상 불가인 듯.해안가에 왕눈물떼새가 새로 보였다. 어제 강풍에 다들 날아간 줄 알았는데 새로 들어온 친구도 있었음.부두 근처에서 제비물떼새를 발견. 첫날 눈만 마주치고 날아갔던 녀석이 있었는데, 얘는 막 도착한 듯 사람들에 둘러싸여도 날아갈 생각이 없어 보......이기는 개뿔 바로 날아감...배낭기미 근처의 생태연못도 어제랑 같은 녀석들이 있었음.새가 없어서 채석장도 가보고...아까 만났던 제비물떼새가 채석장으로 온 모양. 너무 가까워서 풀프레임으로 크롭도 못함... 차를 가지고 들어와서 그나마 편하게 이동하고 있다. 숙소에서 걸어오려면 왕복 1시간은 걸리는 거리라 시간 낭비가.. 2025. 5. 19. [2025년 4월 15일] 흑산도(1) - 쇠부리도요, 검은등사막딱새, 개미잡이 등 4월부터 5월 말까지 봄 섬 탐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 생애 첫 봄 섬 탐조라 무리해서 두 달 동안 매주 섬으로 탐조를 다니고 있는데, 체력적인 한계도 있지만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자료 정리가 더 큰 문제. 봄 섬 탐조 중간에 갯벌 탐조와 여름철새 탐조도 병행하고 있어서 블로그 관리가 더 소홀했다. 조금씩 정리되는 대로 섬탐조에 대한 글을 올릴 예정인데, 5월 말에 모든 섬탐조가 끝나면 초보를 위한 봄 섬 탐조에 대한 정보도 작성해 볼 계획.외연도와 어청도에 이어 이번엔 흑산도 탐조.흑산도는 섬이 넓어서 걸어 다니기엔 너무 시간 낭비가 크다고 한다. 그래서 함께 가는 선생님이 배에 차를 싣고 들어가기로 했다. 그 바람에 목포가 아닌 [송공항]이라는 곳에서 배를 탔다.배가 커서 파도가 높았는데도 별로 흔들리.. 2025.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