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및 관측장비114 [2015년 7월 23일] ASI224MC 카메라 테스트 결과 수정 며칠 전에 "ASI224MC 카메라 테스트"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새로 구매한 ASI224MC 카메라를 실내에서 테스트했던 과정과 결과를 정리한 글이었는데요. 테스트의 정확도를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결괏값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표준 편차(Standard deviation) 그래프입니다. 위의 그래프가 며칠 전의 데이터로 그린 표준 편차 그래프입니다. Gain 단계별로 촬영한 이미지의 표준 편차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으로 이 중에서 붉은색 곡선은 표준 편찻값들의 근사(近似) 곡선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Gain 200과 500일 때의 표준 편차는 값이 일정하지 않고 튀는 느낌입니다. 이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겁니다. SONY가 이렇게 아름답지 못한 곡선을 나타내는 이미.. 2015. 7. 23. [2015년 7월 21일] ASI224MC 카메라 테스트 [2015월 7월23일 수정] 단일 표본 이미지가 아닌 동영상의 모든 프래임을 평균 합성한 이미지로 변경하여 테스트 결과를 수정하였습니다. 새로운 ASI224MC 카메라의 테스트를 했습니다. 실제 테스트는 직접 행성을 촬영해야 알 수 있겠지만, 날씨가 허락하지 않아 우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테스트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이런 테스트는 통제된 환경(항온(恒溫), 동일한 광원 등)에서 진행해야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마추어인 개인이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차를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환경의 한계로 인해 테스트한 값은 정확한 값이 아닐 수 있습니다. 또,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이미지 센서(Image sensor)의 잡음 특성(Noise characteristics)을.. 2015. 7. 21. [2015년 7월 20일] ASI224MC 카메라 지난 7월 9일에 구매했던 ZWO社의 ASI224MC 카메라가 도착했습니다. 이번으로 3번째 ZWO 카메라를 구매했지만 늘 비닐포장으로 시크하게 보내줍니다. 카메라의 포장 박스도 한결같습니다. 꼭 무슨 재활용 박스 같은 느낌... 카메라 모델명도 손으로 적어서 보내는 센스까지... ZWO는 카메라의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ASI224MC도 베타 테스트부터 상용화까지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를하고 발매를 하더군요. 기술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내용물도 동일합니다. 기존 카메라와 구성이 똑 같아요. 오토 가이더 케이블, 31.7mm Nosepiece 그리고 카메라와 Wide Angle Lens. 기존과 다른 점은 USB 3.0을 지원하는 카메라답게 US.. 2015. 7. 21. [2015년 7월 20일] ASI224MC 드디어 배송 시작!! 기다리다 목이 빠질 즈음... ASI224MC 카메라의 배송이 시작됐네요!! 이전에 ASI120MC, ASI120MM 카메라를 구매할 때,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배송을 시작하더니 이번엔 1주일이 지나서 배송을 시작했네요. 주문이 많이 밀렸나 봅니다. 중국 EMS에서는 상하이에 물건이 있다고 나오는데 7월 18일에서 멈춰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한국 우체국 EMS로 추적해보니... 오오!! 강남 우체국까지 물건이 도착해 있네요!! 빠르면 오늘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2015. 7. 20. 새로운 고감도 칼라 카메라 ASI224MC 중국의 ZWO社에서 신형 CMOS 카메라를 발표했습니다. ASI178, 185, 224 이렇게 세 개의 모델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ASI224MC 카메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발매를 했네요. 사실 ZWO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은 올해 초부터 무성했었는데요. 유명한 AutoStakkert를 만든 Emil Kraaikamp라는 네덜란드에 사는 양반이 지난 6월에 CloudyNights라는 웹 사이트에 "읽기 노이즈가 엄청나게 낮은 신형 ASI224MC 카메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mil씨는 AutoStakkert를 만드는 거 외에 16인치 돕소니안을 이용해서 멋진 행성 촬영도 하는 분이더군요. 행성 촬영하는 분 중에 이분이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 안 하시.. 2015. 7. 14. ASI120MM 카메라의 Sensor 청소 ZW Optical(ZWO)社의 카메라는 전 세계의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애용하는 행성 촬영 혹은 가이드(Guide) 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QHY 카메라와 ZWO 카메라를 고민하다가 저는 ZWO 카메라를 구매했고요. 처음 구매한 카메라는 Color CMOS 카메라인 ASI120MC 카메라였습니다. 행성 촬영용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구매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흑백 카메라도 하나 구매하자는 생각에 ASI120MM 카메라도 구매를 했는데요. 문제는 이 녀석이 속을 썩인다는 겁니다. ASI120MC의 경우 칼라 CMOS라 IR-Cut 필터가 CMOS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SI120MM의 경우는 흑백 카메라여서 일반 투명 필터가 붙어있습니다. 어차피 필터야 소모품이고 얼룩.. 2015. 3. 16. Vixen Flip mirror 그동안 행성이나 달의 확대촬영을 할 때면 William Optics社의 1.25" Diagonal을 망원경에 장착하고 촬영을 했었습니다. CMOS의 화각이 워낙 좁다 보니 Diagonal에 아이피스를 끼우고 대상을 찾은 후에 Diagonal을 제거하고 CMOS 카메라를 장착하면 아~주 미묘하게 달라진 경로 때문에 시야에 도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귀찮은 걸 못 참는 성격이라 정밀도가 보장되지 않는 Diagonal에 CMOS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을 해 왔습니다만... 아무래도 뭔가 좀 손해 보는 거 같고 그렇더군요. 고민 끝에 Flip mirror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여러 종류인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뭘로 할까 하다가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무난한 Vixen社의 Flip Mirror로.. 2015. 1. 7. ZWO ASI120MM 카메라 청소 달의 고배율 확대 촬영에 사용할 생각으로 칼라에 비해 감도가 좋은 흑백 CMOS 카메라를 하나 구매했었습니다. ZWO社의 ASI120MM 카메라인데요. 구매 후 11월 4일 첫 촬영을 했었습니다. 예상대로 기존의 ASI120MC 카메라에 비해 감도가 월등해서 달의 세부를 촬영하는데 탁월한 카메라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두둥.... 촬영 중에 언뜻 보이는 얼룩... 촬영 후에 Flat을 찍어서 일일이 제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CMOS 센서의 보호용으로 카메라에 붙어있는 필터에 얼룩이 생긴것으로 보였습니다. 산지 하루도 안된 건데... 그냥 둘까... 닦을까... 고민을 하다가 우선 얼룩이 얼마나 있나 한 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망원경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컴퓨터에서 영상을 처리할 프로그램을 띄.. 2014. 12. 18. [2014년 11월] 모터 포커서 개조 기존에 사용하던 Crayford 포커서에 모터를 달아 모터 포커서로 개조했습니다! 아! 물론 제가 한건 아닙니다만... 행성이나 달의 고배율 확대 촬영 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만 하던 모터 포커서. 사실 지금 사용하는 OPT에서 구입한 GSO社의 Crayford 포커서는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으로 Baader社의 Steeltrack 포커서를 구매하기 전에 잠깐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했던 포커서였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성능도 FeatherTouch 포커서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Baader社의 SteelTrack 포커서가 성능을 개량해서 올해 11월말에 신형으로 발매할 예정이었는데요. 발매되자 마자 매진돼서 내년 1월 생산분까지 모두 선주문으로 예약이 찼다는군요. 6개월을 기다렸는데.... ㅠㅠ 하는 수 없이.. 2014. 12. 18. ZWO ASI120MM 카메라 줄곧 DSLR로 달을 촬영하던 중 좀 더 세부가 보이도록 확대촬영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구매했던 카메라가 ZWO社의 ASI120MC라는 칼라 CMOS 카메라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훌륭한 성능의 카메라로 지금까지 달과 목성, 토성 등의 촬영에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칼라 CMOS의 특성상 가용할 수 있는 Pixel이 제한적이라 행성의 칼라 사진의 간편한 촬영에는 좋았지만 달의 고배율 확대 촬영은 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흑백 CMOS 카메라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던 중에 ZWO社에서 판매하는 120 모델 중 흑백 모델의 가격이 10만원이나 떨어졌더군요. 고민 없이 바로 질러 버렸습니다. 외형은 ASI120MC와 동일합니다. 특유의 붉은색도 동일하고요. 구매하면 기본으로 M42-1.2.. 2014. 11. 5. [새장비] Celestron C8 주문한지 2달여가 지나고... 이제는 잊어버릴 듯한 순간에 Celestron C8이 도착했습니다. EdgeHD를 구매할까 일반 Original을 구매할까 고민을 했었지만 성능 차이가 나봐야 얼마나 나겠나 싶어 그냥 Original version을 구매했습니다. 8인치(203mm) 크기의 주경인데 초점거리가 2000mm에 F/10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중국으로 회사가 넘어가서인지... 마무리나 만듦새는 중국산으로 느껴집니다. 여기저기 원가 절감한 게 눈에 띄는군요. 정가 다 주고 구매했으면 화가 날뻔했습니다. 네이버 카페인 AstroShop에서 공동 구매를 할 때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해서 외관은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부경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 2014. 8. 12. Celestron C8과 ADM Dovetail saddles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망원경은 Celestron社의 C6입니다. 이름 그대로 주경(主鏡)의 지름이 6인치(150mm)인 컴팩트한 Schmidt–Cassegrain 방식의 망원경입니다. 4.54kg으로 무게도 가볍고 광축을 잘 맞추면 시야 중앙부는 굉장히 쨍~한 상을 보여줍니다. 더 좋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만 기존의 장비를 다 처분하고 Celestron C6만 하나 남기게 된건 아래와 같은 법칙이 저에게 적용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장비의 품질이나 성능은 무게와 비례하고, 장비의 무게는 관측 회수와 반비례 한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렇다는게 아니라 저의 경우가 이렇다는 겁니다. 좋은 장비가 있으면 못 찍던 사진도 왠지 더 잘 찍을거 같고... 더 잘 보일거 같고... 그래서 한 때 장비를 마구.. 2014. 7. 17. ZWO ASI 카메라 EOS 렌즈 어댑터 주말에 우연히 일본의 천문점들을 검색하던 중 Electric Sheep이라는 재밌는 물건들을 파는 곳을 찾게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품들이 보여서 신기해 하던 중 눈에 팍! 띄는 물건을 발견해 버렸습니다. 바로... ZWO社의 ASI 카메라용 Canon EOS 렌즈 어댑터입니다. [Eletric Sheep 홈페이지의 Screenshot 이미지입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이냐면 ASI 카메라에 캐논용 렌즈를 붙일 수 있는 어댑터인거죠. 가격도 현재 환율로 49,000원 정도라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주문했습니다. 1년 보증을 해 주신다는데 사실 고장날 물건도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해외 주문도 받는다고 적혀 있길래 메일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통상 일본은 메일로 문의를 하면 빠르면 .. 2014. 6. 9. SCT용 Crayford Focuser와 초점 허용 한계 Celestron의 SCT(Schmidt–Cassegrain Telescope)는 주경을 이동시켜서 초점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그다지 정교하게 만들지 않았는지 태생적인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초점 조절 중에 미러가 미세하게 기울거나 움직이게 되고 그 바람에 대상이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이미지 또는 미러 시프트(Image or Mirror Shift)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단순히 이동만 하면 괜찮지만 아주 살짝만 주경이 기울어 져도 광축이 어긋난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어 버려서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거죠. 안시 관측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고배율 행성 촬영에서는 신경이 쓰이는 현상입니다. 그동안 사용해 봤던 주경 이동 초점 조절 방식을 사용하는 .. 2014. 5. 27. Baader사의 악세사리들 Baader社(정확히는 Baader Planetarium)의 제품을 처음 사용하게 된것은 줌 아이피스를 구입하면서 부터인데요. 처음엔 사용한 고무가 좀 엉성해 보여서 혹평을 했었는데 사용할 수록 부드러움과 단일 아이피스와의 차이없는 성능 등에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2010년에 Abbe Zeiss 2x Barlow를 구입하게 되었고(무슨 바로우가 겁나 비쌈) 이 후 아이피스, 어댑터 등등 거의 대부분의 악세사리와 장비를 Baader사 제품으로 통일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Baader에서 판매하는 ClickLock이라는 아이피스 고정용 어댑터들이 있는데 이게 너무 물건이라 사용하는 모든 장비에 장착하고 싶은겁니다. 문제는 Baader에서 판매하는 어댑터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잘 못 샀다가는 쓰레기.. 2014. 5. 15.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