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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4년 5월 10일] 올림픽공원 짧탐 - 촉새 등

by 두루별 2024. 5. 13.

오후엔 할 일이 있어서 오늘은 짧게 올림픽공원 몽촌호수 주변만 둘러보다 돌아왔다.
곤충은 다른 곳으로 진출해야 할 듯. 올림픽공원의 곤충은 아니지 몽촌호수 주변의 곤충은 이제 거의 다 본 모양이다. 새 얼굴이 별로 없다. 애벌레를 보고 싶은데 땅에 떨어지기 무섭게 새들이 다 집어감.

큰집파리(파리목 / 집파리과)
뽀리뱅이(국화목 / 국화과)도 민들레 홀씨 닮았구나. 처음 알았음.
주름잎(현삼목 / 현삼과)
대성산실노린재(노린재목 / 실노린재과)
모메뚜기(메뚜기목 / 모메뚜기과)
별늑대거미(거미목 / 늑대거미과)
애긴노린재(노린재목 / 긴노린재과)
덩굴꽃등에(파리목 / 꽃등에과)
배추흰나비(나비목 / 흰나비과)
흰줄꼬마꽃벌(벌목 / 꼬마꽃벌과)
별늑대거미(거미목 / 늑대거미과). 둘이 교미중인지 한 놈이 엎고 다니고 있었다.
구리꼬마꽃벌(벌목 / 꼬마꽃벌과)
꽃창포(백합목 / 붓꽃과)
일본잎벌레(딱정벌레목 / 잎벌레과)
참삿갓사초(사초목 / 사초과)
벼뿌리잎벌레(딱정벌레목 / 잎벌레과)
모메뚜기는 바닥에 가만히 있으면 찾기 정말 힘들다.
점프라도 해줘야 하는데 5mm도 안되는 녀석이라 나는 잘 보이지도 않음.
털보깡충거미(거미목 / 깡충거미과)
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잠자리목 / 잠자리과)
버들꼬마잎벌레(딱정벌레목 / 잎벌레과)
찔레나무(장미목 / 장미과)
박주가리(용담목 / 박주가리과)
쉽싸리(꿀풀목 / 꿀풀과)
중대백로(황새목 / 백로과)
왜가리(황새목 / 백로과)가 중대백로 때문에 엄청 놀랐다. 계속 꽤애액~ 하면서 울어댐.
뾰족쨈물우렁이(병안목 / 뾰족쨈물우렁이과)
밀잠자리(잠자리목 / 잠자리과)
사냥에 열중인 왜가리. 작은 물고기는 안 보이던데...
양봉꿀벌(벌목 / 꿀벌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벌의 참모습
쥐똥나무(현삼목 / 물푸레나무과)
등줄실잠자리(잠자리목 / 실잠자리과). 잠자리도 동정하기 어렵다...
밀잠자리붙이(잠자리목 / 잠자리과)
밀잠자리(잠자리목 / 잠자리과)
버드나무(버드나무목 / 버드나무과)

슬슬 볼 거리가 떨어져서 곤충을 찾으러 몽촌호 주변을 걸어 다니는데 씁~씁~ 하는 멧새류 소리가 들렸다.
귀를 쫑긋하고 관목 사이를 뒤지다 보니 참새 만한 녀석들이 빠르게 돌아다니는 걸 발견.

촉새(참새목 / 멧새과)였다.
암수 한 쌍이 요리조리 뛰어 다님.
밀잠자리붙이(잠자리목 / 잠자리과)

정말 짧게 1시간 반 정도 돌아 보고 마무리. 역시 잠자리 촬영엔 매크로렌즈 보다 RF100-500mm 렌즈가 더 효과적. 가까이 접근을 할 수가 없어서 멀리서 촬영하려면 망원렌즈가 딱이다.

대충 찾아봐도 히루에 꼬박꼬박 몇 종추씩은 하게 되는 식물과 곤충. 정말 종수가 많은 게 실감 난다. 나는 곤충을 더 찾아보고 싶은데 눈이 침침해서 될까 모르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