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의새』에서 함께 탐조하는 분이 「상모솔새」를 촬영했다고 보여주셨다. 오호 겨울철새가 벌써!! 「상모솔새」를 찾아볼 생각으로 아침 일찍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소나무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문제는 요즘 아침엔 해가 떠도 숲이 많이 어둡다는 점... 요즘 빠른 렌즈가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북서쪽으로 날아가던 기러기 무리. (기러기 종류는 확인 못함)카페 담벼락에 틈에서 살고있는 참새(참새목 / 참새과, 텃새)들.까치(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이슬 내린 풀밭에서 풀씨를 먹고 있는 참새들...나뭇가지를 물고 가려고 애쓰고 있던 까치.
잘생긴 직박구리(참새목 / 직박구리과, 텃새)쇠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노랑딱새(참새목 / 솔딱새과, 나그네새) 수컷.뜬금없이 갑자기 나타난 토끼.
한동안 안 보였는데 그래도 잘 살고 있나 보다.역광이 심해서 솔새 종류로 생각하고 촬영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종.쑥새인가? 멧새??흰배멧새(참새목 / 멧새과, 나그네새)로 판정!노랑눈썹멧새랑 너무 비슷해서 고민을 했지만 흰배멧새가 맞는 거 같다.드디어 상모솔새(참새목 / 상모솔새과, 겨울철새) 발견!작은 새가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으니 촬영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노랑눈썹솔새(참새목 / 휘파람새과, 나그네새)도 소나무에 많이 있었다.또다른 상모솔새 발견!노랑눈썹솔새보다 더 많이 보임.노랑딱새(참새목 / 솔딱새과, 나그네새) 성조 수컷.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검은 날개깃에 선명한 하얀점. 노랑딱새 수컷 성조다.1년 생의 어린 수컷이 자주 보였는데 소나무 숲에는 성조가 있었다.머리에 솔방울을 던지던 청설모(설치목 / 청설모과)
많은 상모솔새를 볼 수 있었지만 촬영은 쉽지 않았다.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는 데다 솔잎들이 계속 방해를 하니까 초점 잡기가 어려웠는데 일단 얼굴 확인 가능한 수준은 나왔으니 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까치(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
사람이 다가가도 포기 못하는 풀씨.멧비둘기(비둘기목 / 비둘기과, 텃새)되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여름철새)겨울철새들이 오고 있는데 여름철새인 얘는 아직 안갔다.노랑딱새(참새목 / 솔딱새과, 나그네새) 암컷.얼굴을 안 보여준 어치(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88 호수의 청둥오리(기러기목 / 오리과, 겨울철새)딱새(참새목 / 딱새과, 텃새) 암컷.딱새 암컷의 얼굴 간신히 확인.물까치(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주홍박각시(나비목 / 박각시과)좀사마귀(사마귀목 / 사마귀과)민물가마우지(사다새목 / 가마우지과, 텃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