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반새3 [2024년 8월 3일] 연천 여행 - 청호반새, 낭비둘기 등 휴가에서 돌아와서 하루를 집에서 쉬었는데 몸이 근질근질... 체력적으로 부담이 왔지만 아내에게 아무렇지도 않다고 큰소리치고는 함께 새벽같이 연천 청호반새 육추 현장으로 달렸다.이날은 잊을 수가 없는데, 처음 탐조를 시작하면서 이 분 블로그를 보며 꿈을 키웠던 초심자로 무한 동경을 했던 [유쾌한c] 님을 만났다!!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서로 소개를 하다 알게 되었다는... 함께 만났던 다른 분들도 너무 반가웠다. 앞으로 더 자주 뵐 수 있기를...오전에 몇 번, 오후에 몇 번 먹이를 물어 오는 사이 열심히 날샷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다. 패닝샷은 역시 연습밖에 답이 없는 듯...날이 너무 더워서 정신이 멍했는데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가 신경 쓰여서 점점 눈치가 보이기 시작...[유쾌한c]님.. 2024. 8. 14. [2024년 7월 28일] 연천, 포천 탐조 - 청호반새, 물총새 등 이틀 만에 청호반새가 궁금해서 이른 일요일 아침에 이번엔 아내와 함께 연천에 다시 들렀다.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분들께 슬쩍 여쭤보니 아직 이소한 녀석은 없는 거 같다고 하심.다른 새들도 그렇지만 청호반새도 날이 뜨거워지기 전인 오전에 주로 먹이를 집중적으로 물어 오는데 이날도 오전엔 30분 간격으로 먹이를 물어 왔다.먹이를 줄 듯 말 듯 하는 게 이소 시키려는 모양인데 둥지 내부가 보이 지를 않으니 새끼들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가 없음.오전 9시가 조금 넘었지만 벌써 불지옥...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더위지면 청호반새 어미도 먹이를 자주 물어 오지 않는다. 지루한 기다림의 시작...언제 휙~ 날아올지 모르니 계속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데 잠이 솔솔...사냥한 먹이를 전달하지 않을 땐 어미가 먹.. 2024. 8. 10. [2024년 7월 26일] 연천 - 청호반새 육추 좀처럼 들리지 않던 [청호반새]의 육추 소식을 듣고는 새벽같이 연천으로 달렸다.도착한 육추 현장엔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고 [청호반새]도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었다.[청호반새]가 먹이를 물고 둥지 입구로 날아오는 시간 1.5초, 먹이 전달하고 뒷걸음으로 나와서 몸을 돌려 날아가는데 1.5초. 총 3초면 먹이 전달이 끝이었다. (너무 순식간이라 처음 봤을 땐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먹이를 전달하지 않고 나오는 이유에 대해 육추가 시작된 지 보름이 넘어서 먹이 조절에 들어갔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나름 설득력 있어 보였다. 이제 이소가 멀지 않았다는 얘기...오후가 되자 불볕더위에 머리가 뜨끈뜨끈. [청호반새]도 더워서 쉬는지 몇 시간째 나타나지 않았다. 더 있고 싶었지만 아내.. 2024.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