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까마귀1 [2023년 9월 4일] 올림픽공원 탐조 - 칡때까치, 밀화부리, 파랑새, 큰부리까마귀 경주 다녀온 후 후투티가 머리에서 아른아른 거린다. 올림픽공원에서 본 후투티도 기록됐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이런저런 잡생각에 월요일이지만 별생각 없이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데 아내가 오늘은 올림픽공원 안 가냐고 물어본다. 음... 올림픽공원을 가야겠네... 사고의 흐름이 단순한 나는 항상 문간에 놓여있는 카메라 가방을 메고 그대로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구름이 가득했지만 한여름처럼 덥다. 이게 무슨 일이여... 처서(處暑) 지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런 날씨면 새들도 그늘에서 쉬고 있을 거다. 그래도 나그네새라도 만날지 모르니까 평소와는 반대로 돌아보기로 했다. 곰말다리를 건너 팔각정 근처까지 갔을 때 여러 새소리가 들려왔다. 꿩소리도 들린 거 같고... 처음 듣는 새소리도 들리.. 2023.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