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구입한 갈매기 도감이 도착했다. 이번엔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미국엔 갈매기 도감이 꽤 많더라는... 뭘 구입할까 고민하다 가장 평이 좋은 책으로 골랐다.
맛집인지 사람들의 별 점수 보고 고르는 거랑 다를 거 없음...
이 도감은 사진의 퀄리티가 예술. 설명도 좋지만 다양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다.
수리갈매기에 실린 사진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부위별로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다. 특히 유사종과의 비교가 쉽도록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편하게 비교가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
이 만큼은 아니지만 전에 소개했던 일본 갈매기 식별도감도 많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고 설명도 보기 쉽게 잘 되어 있다.
사진이 작아서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지만 다양성에서는 만만치 않다. 근데 책 크기 자체가 차이가 많이 남.
책의 크기 차이만큼 사진의 퀄리티 차이가 나는 걸로 생각해도 무방.
이 갈매기 도감은 제목대로 유럽, 북아프리카 그리고 중동의 갈매기가 수록되어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갈매기도 대부분 실려 있는 거 같다. 근데 괭이갈매기랑 한국재갈매기는 안 보임...
둘 중에 어떤 도감을 고르는 게 좋겠냐고 묻는다면 둘 다 사라고 하고 싶다. 빠르게 동정하기 위해서는 일본 도감이 편하고 유사종과 비교를 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기는 지금 소개하는 도감이 더 좋은 거 같다. 그니까 둘 다 사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