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지 한 참이 지난 후에 도착한 두 번째 이끼 도감.
물량이 없는지 구해서 보낸 느낌. 더 이상 인쇄할 거 같지 않은 느낌이라 구입 잘한 거 같다.
일본 아마존에서 일본의 이끼 도감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는데, 평도 좋고 내용도 괜찮아 보여서 구입하려다 혹시나 하고 국내에서 검색을 했더니 마침 번역서가 있어서 낼름 구입.
설명도 알기 쉽게 잘 되어 있고, 내용도 충실하다. 가볍게 보기는 딱 좋을 듯.
먼저 구입한 '선태식물 관찰도감'에 비해 사진이 크고 선명한 데다 실제 이끼의 모습과 같아서 동정하기 좋을 거 같다. 그럼 다른 도감은 실제 이끼와 사진이 다르다는 얘긴가 싶을 텐데, 그렇다.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과 도감 사진이 달라서 엄청 고생을 했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일본 이끼 도감이라는 것. 그 바람에 한국 이끼가 좀 빠져있다. 간만에 잘 만들어진 도감을 찾아서 행복했는데 국내에선 흔한 이끼가 이 책에선 누락된 걸 발견하고는 다시 슬퍼짐...
국내 이끼가 좀 누락되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이끼 도감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선태식물 관찰도감'과 이 '초보자를 위한 이끼 수첩'이면 웬만한 이끼는 다 동정할 수 있을 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