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선상 탐조 두 번째.
이번 선상 탐조는 새가 별로 없었다.
특별히 광대곰님도 함께 해주셨는데 죄송할 따름...

그래도 없을 거 빼곤 다 있었던 선상 탐조 이야기 시작~

선상 탐조의 시작은 항상 쇠가마우지...
꼭 짜고 치는 거처럼 항구만 나가면 날아서 지나감...

멀리 검둥오리가 있었는데 처음 보는 암컷도 있었다.


흰줄박이오리가 지난번보다는 더 보이는 듯.


검둥오리 수컷의 부리는 볼 때마다 신기하다.
어떻게 저런 노란색 부리가...


바다비오리도 많이 들어왔다. 떼로 날아다님.


눈이 마주치자 바로 도망가 버림.




검둥오리 암컷과 수컷.
암컷은 처음 봤다. 의외로 암컷 보기가 힘들다고...
바다 여기저기서 검둥오리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꼭 인어가 부르는 것 같더라는...

요것들이 계속 소리 지름.

암컷은 소리 지를 때도 귀여웠다.

가까이에서 보니 검둥오리 암컷도 부리가 특이함.

그래도 수컷 부리가 제일 특이함...

거기다 수컷은 발도 시커먼데,

암컷은 발이 노란색.

깃털도 색이 독특하고... 수컷보다 더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봐도 봐도 귀여운 바다쇠오리.

슬금슬금 도망가는 것도 귀여움.


가마우지로 가득한 바위섬.

정말 가까이에서 만난 바다쇠오리.


미안하다... 거기 있는 줄 몰랐음...

어장 로프에 붙은 해초를 먹고 있던 흰줄박이오리.

파도가 심한데도 열심히 먹고 있었다.





시원하게 뿌리고 날아가던 큰재갈...


큰회색머리아비도 지천.

바다비오리들은 무리를 지어 계속 날아다니고...

날아다니는 갈매기는 일단 다 찍어 봐야 함.
무심코 지나친 갈매기 중에 희귀한 경우가 있을 수 있음...

큰논병아리들도 떼로 날아가는 걸 보니 저쪽에 뭔가 있나 보다.


지난 번 만큼은 아니지만 바다쇠오리도 많은 개체가 남하한 모양.
이렇게 선상 탐조가 끝났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론 검둥오리 암컷을 만난 게 가장 기억에 남음.
그래도 손님까지 불러 놓고 성적이 좀 초라하긴 하다...

아직 잘 있던 녀석.

먹이도 잘 먹는 걸 보면 겨울 날 듯.

홍머리오리 무리하고 잘 지내는 거 같았다.

청간 해변에서 좀 지켜보다 항구로 이동.

갈매기는 많았지만 재갈 아니면 괭이갈이 었다.

항구에서도 맨눈으로 잘 보이던 바다쇠오리들.
개체수가 많긴 한 모양...

이 녀석도 아직 잘 있었다.

멀리서 헤엄치는 모습만 봐도 힐링되는 녀석들...
한참을 멍 때리다 서울로 이동!

뭔가 아쉬워서 잠깐 천진항에 들렀는데,
귀뿔논병아리들과 검은목논병아리들을 볼 수 있었다.
들르기 잘한 거 같음...


이렇게 모든 탐조를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어찌나 막히던지 거의 4시간이 넘게 걸림...
다음엔 늦게까지 새들을 보다 저녁에 올라오는 게 더 빠를 거 같다.
괜히 더 보고 싶은데 참고 빨리 올라왔다가 낭패를 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