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는 매년 섬참새가 관찰되는데,
올해는 백여 마리의 큰 무리가 왔다고 했다.
그래? 그럼 가봐야지...
그렇게 먼 길을 달려 도착한 삼척의 한 해수욕장 근처.

나무에 섬참새들이 주렁주렁...

방울새들도 주렁주렁...

어? 얘는 좀 다르게 생겼네...
색 빠진 섬참새?

오오 드디어 섬참새!


암컷 섬참새도 많이 보였다.

길 건너 밭에는 들깨가 똭!!
밭주인이 무슨 일인지 추수를 안 했더라는...

덕분에 새들에겐 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요긴한 양식이 됐음.

검은머리방울새도

섬참새도 이 들깨밭 때문에 여기 몰려 있었던 거.

그 덕분에 이렇게 큰 무리의 섬참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근데 이 녀석 신경 쓰임.

그렇게 현장에선 촬영하느라 정신 팔려서
더 찾아볼 생각도 안 하고 일단 촬영에만 몰두.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녀석 무려 집. 참. 새...
섬참새 사이에 집참새가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알게 됐다.
역시 뭐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집참새를 보면서도 집참샌 줄 몰랐다니...
그래도 덕분에 섬참새와 집참새를 함께 만나는 영광을 누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