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6년 2월 14일] 올림픽공원 - 원앙, 쇠오리, 대륙검은지빠귀 등

by 두루별 2026. 3. 8.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최근 교통사고로 요양 중이라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더 뻐근했다. 산책 겸 간단히 캐논 R1에 RF100500 렌즈를 들고 공원을 방문. 근데 아직도 공사 중이었다. 올여름에는 몽촌호가 개방됐으면 좋겠는데 여름까지 공사가 계속될 모양...

봄은 봄인가 보다. 쇠박새가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있었다.

대백로, 왜가리, 쇠백로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보고.

큰부리큰기러기는 아직도 안 갔네...

예쁜 원앙도 무리를 지어 모여 있었다.

근데, 굳이 그 경사면에 모여 있냐고... 좀 편하게 내려와 있지...

박새도 깃털 갈이를 했는지 멀쑥함.

오랜만에 까치도 만나고,

어치도 만났다.

섬참새만 보다 참새를 보니 더 귀여움.

오랜만에 멧비둘기도 봐주고.

깃덜이 듬성듬성 빠진 민물가마우지도 올림픽공원에선 오랜만이다. 
흔하게 보였던 녀석들인데 요즘은 공원에서 보기 힘들다...

청둥오리 암컷과

수컷도 다정하게 모여 있었고

성별 구분 안 되는 흰뺨검둥오리들도 휴식 중.

참새들이 난간에 앉아서 빤히 바라보길래 가져간 잡곡 좀 뿌려줬는데 난리가 남.

대륙검은지빠귀도 오랜만.

여담이지만 이런 장면을 촬영하면 캐논 R1은 초점을 계속 풀에 맞춘다. 분명 눈에 맞았다고 나오는데 결과는 엉뚱한 곳... 정말 빠른 AF지만 성공률은 90%가 안 되는 거 같음. 조만간 조류 촬영용 카메라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88 호수는 아직 물을 채우지 않아서 쇠백로가 걸어 다니며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쇠오리도 볼 수 있었다. 
공원을 오랜만에 오니까 이런 녀석들을 잊고 지냈던 거 같음...

오랜만에 직박구리도 담아주고 짧은 공원 탐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