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4 00:45 / FSQ-106ED(f/5.0) / ASI6200MM / RST-300 / L: 120sec 1장
재미로 보는 발로 찍은 혜성 사진. 혜성이 어딨냐고요? 사진의 중앙에 있는 뿌연 솜사탕 같은 녀석이 C/2020 M3 Atlas 혜성입니다! 혜성이라고 하면 꼬리가 길게 늘어진 혜성을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혜성이 더 많다는 슬픈 사실...
이날 오리온자리의 다른 대상을 촬영하기 전에 근처에 있던 이 녀석을 촬영해 봤습니다. f/5.0 직초점 2분 노출로 형체가 보이려나 싶었는데, 대충 진행 방향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5등급 정도지만 실제 밝기는 더 어두워 보이네요.
이날 대략 위치는 오리온의 왼쪽 겨드랑이 밑을 지나고 있었는데 며칠 지나면 오리온자리를 벗어 날 거 같습니다.
이 혜성의 위치나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