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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Deep-sky

[2021년 4월 10일] 망해버린 M81과 M82

by 두루별 2021. 5. 3.

2021-04-10 00:44(KST) @ Cheorwon-gun, Gangwon-do, South Korea
Takahashi FSQ-106ED(f/5.0), ZWO ASI2600MC, RainbowAstro RST-300
Askar FMA180(180mm f/4.5), ZWO ASI290MM Mini, ASIAIR Pro
40x180sec(1bin) (gain 0, temp -10℃), 20 bias, 20 flat, no dark
Pixinsight 1.8.8, Photoshop CC 2021, SQM-L: 20.28

촬영한 자료가 많아서 천천히 이미지 처리를 하다 보니 순서가 엉망입니다. ㅎㅎ
이날은 ASI2600MC로 첫 촬영한 날이었습니다. 늦은 밤에는 M13 헤라클레스 성단을 촬영하고 자정이 넘어서는 M81, M82 은하를 촬영했습니다. 

이날 날씨는 맑고 좋았는데 육안으로도 별이 많이 보이지 않는 뭔가 희미한 막이 하늘을 덮고 있는 듯한 하늘이었습니다. 기온도 2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쌀쌀했고요. 오랜만에 촬영을 나와서 그런지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데다 중요한 몇 가지를 놓치고 말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기온이 크게 변했을 때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FSQ-106ED 경통의 고질병. 기온 변화에 민감함)을 깜빡해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시원찮은데 시간이 흐르면서 초점이 점점 흐려지는 기적을 집에 와서야 발견했습니다... 어흑... ㅠㅠ
별은 퉁퉁 불고 세부 디테일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버리기는 아까워 은하의 대비를 강하게 처리해봤습니다. 두 은하의 특징이라도 잘 보이게 말이죠.

이날 촬영한 다른 대상들도 같은 이유로 망쳐버려서 전부 다시 촬영해야 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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