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던 책을 다 읽은 터라 새로 읽을 만한 책을 찾아보던 중 뜬금없이 구매한 책.
스즈키 마모루 씨가 글도 쓰고 직접 그림도 그린 그림책인데 작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구매.
절판된 책이라 중고로 4천 원에 구입했는데 상태가 새책이랑 똑같음.
오목눈이는 둥지를 지을 때 다른 새의 깃털을 1000장도 넘게 주워다 둥지에 깔아 둔다는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지난봄에 남의 깃털을 열심히 모으던 오목눈이가 생각나서 더 기억에 남는 듯...
40페이지 밖에 되지 않아서 화장실에서 응가 한 번이면 다 읽을 수 있다. 다양한 새들의 둥지 이야기가 아주 재미남.
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보면 아주 유익할 책. 냄비 받침으로 쓰더라도 이익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