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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2

[2024년 1월 12일] 팔당 탐조 - 옅은밭종다리, 회색기러기, 고니, 참수리 등 전날 갑자기 팔당 가자는 톡을 받고는 바로 합류하게 된 팔당 탐조. 옅은밭종다리랑 회색기러기가 있다고 하셨는데 종다리란 말에 눈이 번쩍! 이번에도 사전 조사 없이 일단 출발~ 대신 원거리 탐조를 위해 간만에 필드스코프를 챙기는 바람에 짐이 두 배... 처음 탐조 장소는 팔당대교 밑에 있는 하남 철새 관찰 포인트.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돌아왔더니 난리가 났다. 한참 찾으셨다고...(^^;;) 옅은밭종다리가 있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찾아도 내 눈에는 안 보임... 위치를 알려주셔서 간신히 찾았다. 도착한 지 30분도 안 돼서 목표종 달성. 오늘 너무 순조로움. 바로 다음 장소로 고고!~ 도착한 곳은 경안천생태습지공원. 대포부대가 입구부터 좌악~~ 전부터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쇠오리 수백 마리가 날아다.. 2024. 1. 14.
[2023년 2월 25일] 철원 탐조 독수리들이 떠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이날도 열심히 독수리들을 찾아다녔지만 그 큰 녀석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탐조를 안 할 때는 떼로 날아다니더니... 찾으면 없는 것도 무슨 법칙이 있는 듯. 해가 지고 있어서 독수리 녀석들은 일단 포기하고 저수지에서 놀고 있는 기러기와 백로를 보다가 돌아왔다. 목이 정말 신기하게 움직이는 대백로. 평소에는 물음표(?) 모양으로 돌아다니다가 먹이를 사냥할 때는 쭉 펴진다. 집중하는 눈빛이 살벌함. 물고기로 태어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처음. 3월이 다 됐는데도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철원의 저수지 주변에는 기러기와 청둥오리들이 바글바글했다. 근데 얘들도 철새 아닌가? 통 갈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은데... 탐조 초보라 큰부리큰기러기인지 ..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