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새4 [2025년 1월 20일] 올림픽공원 - 굴뚝새와 지빠귀들 정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돌아봤다. 요즘 너무 멀리만 돌아다녀서 피곤하기도 하고 천천히 산책 겸 아주 일부만 돌아봄.오랜만인데 새들 먹이라도 좀 챙겨 줄 생각으로 들깨, 해바라기씨, 땅콩, 건빵 등을 챙겨 왔다.물 빠진 몽촌호에는 왜가리와 백로들이 몇 마리 남아 있을 뿐 썰렁함...물 빠진 몽촌호의 한편에 물이 고인 곳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잉어들이 바글바글했다. 밀화부리들은 떨어진 산수유 열매의 씨앗을 깨서 내용물을 먹고 있었는데, 경계가 심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근처에서 사진을 찍든 말든 신경도 안 씀. 작년엔 콩새도 삑삑 거리며 함께 돌아다니곤 했는데 올해는 콩새 보기도 힘들다.지빠귀들도 산수유나무 밑에 모여 열매를 찾아 먹고 있었는데, 직박구리, 물까치도 서로 먹겠다고 아우성이었다.오색딱따.. 2025. 1. 27. [2024년 11월 19일] 올림픽공원 탐방 - 밀화부리, 굴뚝새, 상모솔새 등 점점 깊어 가는 가을.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다.올림픽공원도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점점 겨울 느낌이 나기 시작...오늘은 오랜만에 소니 A1과 300mm F2.8 단렌즈 조합으로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공원에서는 새만 촬영하는 게 아니라 꽃과 식물 그리고 곤충도 촬영하기 때문에 캐논 R3와 줌렌즈 조합을 선호하는데 최근에 줌렌즈를 해 먹는 바람에...#&^!@%#& (중략...)여담으로 소니 A1, 캐논 R3 그리고 니콘 Z8을 동시에 비교해 본 적이 있었는데, 조류 AF는 니콘이 꼴찌. 소니가 모든 상황에서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이 캐논. 니콘 Z8은 좋은 카메라지만 아직은 가성비 느낌이 좀 강함... (조류 촬영에 한정된 얘기임)하지만 플래그십이라고 하기엔 소니 A1은 AF 성능 빼면 기능은 많이 부족. .. 2024. 11. 21. [2024년 11월 13일] 돌아온 새들의 왕 굴뚝새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올림픽공원도 울긋불긋 단풍이 지기 시작했는데 동해보다 더 가을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약속 시간 전에 도착해서 살짝 공원을 둘러보기로...까치들은 감나무에서 감 먹느라 바쁘고 직박구리도 까치 몰래 감을 먹느라 난리였다.2008년이었나? 중국매미라고 부르던 꽃매미가 화제였던 적이 있었다. 외래종인 꽃매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난리가 났었는데, 요즘은 잠잠하다. 초기엔 포식자들도 낯선 대상이라 기피했지만 이제는 열심히 잡아먹기 때문인데 박새도 꽃매미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당시가 떠올랐다. 역시 생태계는 놀라움의 연속...아직 익지 않은 감이 많아서 잘 익은 감은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작년 이맘때쯤이면 감나무 잎도 다 떨어지고 감도 다 익었.. 2024. 11. 14. [2024년 3월 16일] AI가 그려준 굴뚝새 윈도우도 Copilot 앱을 추가하는 등 챗 GPT 때문에 AI 열풍이다. 나도 궁금해서 AI에게 그림을 좀 그려달라고 해 봤는데 엉뚱한 그림을 그려줄 때가 있어서 아주 웃김. AI에게 별다른 설명 없이 그냥 굴뚝새를 그려 달라고 해봤더니... 헐... 굴뚝을 메고 있는 굴뚝새라니... 누구나 생각해 봤을 법한 그림이다. 그래도 참신함... 좀 더 설명을 붙여 주면 훨씬 잘 그려 주는데 바로 사용해도 될 만한 그림도 있다. 잘 사용하면 굉장히 유용한 도구임엔 틀림없는 듯. 굴뚝새로 캐릭터나 더 그려달라고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한강오리 프로젝트를 그림으로 그려 보라고 설명을 해 줬더니 아래처럼 그려줌... 끝. 2024.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