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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홍양진이3

[2025년 1월 22일] 아무것도 없던 시화 탐방 사실 출발 전부터도 기대감 제로였던 시화. 시화호로 간다면 혹고니라도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한 참 걸어야 한다고 해서  빠르게 포기. 주변 농경지와 습지를 돌아볼 계획이었지만 도착해 보니 정말 새가 한 마리도 없었다. 이럴 줄 알았...그리고 이날 제일 설렜던 분...그 넓은 곳에 얼마나 새가 없었으면 촉새 보고 설렜을까... 그 넓은 곳에 새가 이렇게 없다니... 시화는 이제 올 일 없을 듯... 끝. 2025. 1. 27.
[2024년 12월 19일] 교동도 - 갈까마귀, 흰점찌르레기, 긴꼬리홍양진이 등 초원수리가 교동도에도 왔다는 소식을 듣고 교동도를 다녀옴. 흰죽지수리도 있다는데 함께 찾아볼 계획이었다.떼까마귀 무리에 흰점찌르레기들이 섞여 있었는데, 떼까마귀 무리만 보면 갈까마귀가 생각남. 역시나 딱 한 마리가 떼까마귀들과 함께 있었다.흰꼬리수리가 땅에 앉아 있는 건 나는 처음 봤다. 그것도 두 마리가 함께.사진엔 3마리만 나왔지만 낮은 가지에 한 마리가 더 앉아 있었음. 한 번에 네 마리의 흰꼬리수리를 볼 수 있었다.이렇게 많은 흰꼬리수리를 한 곳에서 보는 건 처음.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교동도를 빙글빙글 돌아 봤지만 초원수리와 흰죽지수리는 만나지 못했다. 많은 수의 흰꼬리수리만 보고 탐조 끝. 2024. 12. 22.
[2024년 1월 6일] 긴꼬리홍양진이 아침 일찍 납골당에 들러 아버지를 뵙고 해장국 한 그릇 뚝딱한 후 근처의 생태공원으로 탐조를 갔다. 납골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생태공원이 있는 줄 여태 몰랐는데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깜짝 놀람. 그런데 생태공원이라 그런가 올림픽공원보다는 길동생태공원이 오러랩됨. 그래도 길동생태공원에 비하면 훨씬 크고 쾌적했다. 공원을 돌아보던 중 몸이 와인색에 오목눈이처럼 생긴 녀석들을 발견했는데... 뜻밖의 손님인 '긴꼬리홍양진이'를 만나서 이곳에 들러보기 잘했다고 아내에게 칭찬 먹음. 추운 날씨라 오래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긴꼬리홍양진이' 말고도 귀여운 녀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연초부터 예쁜 새를 봤으니 올해는 조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될 듯! 202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