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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2

[2024년 3월 5일] 파주, 동구릉 탐조 - 수리부엉이, 개리 등 요즘 너무 달렸나... 자료가 쌓이다 못해 산더미다... 부지런히 정리하고 블로그도 쓰고... 모처럼 집에 있는 날인데도 하루가 후딱 지나감... 『서울의새』 선생님들과 천수만을 가기로 했지만 아랫지방은 비 예보였다. 예상보다 많이 올 거 같아 급히 계획을 바꿔 파주로 탐조를 떠났다. 나는 지난번에 다녀왔던 곳이지만 아직 개리와 수리부엉이를 보지 못한 선생님이 계셔서 다시 가보기로 함. 한 번 다녀온 곳이라고 헤매지 않고 바로 도착. 산남습지로 이동해 보니 후왕~ 후왕~ 하고 울어서 황오리라는 황오리가 있었다. 같이 온 선생님 중에 보고 싶어 하는 분이 계셨는데 파주에 와 있을 줄이야! 갈대밭에는 작은 새들이 많이 날아다녔는데, '북방검은머리쑥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스윈호오목.. 2024. 3. 14.
[2023년 7월 8일] 동구릉 탐조 여행 어릴 적 걸어서 소풍 가던 동구릉(東九陵). 어른이 돼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탐조 때문에 이곳을 올 줄이야... 미끄럼 타던 왕릉은 이제 올라갈 수 없게 됐지만 40년 전의 모습과는 비교도 안되게 잘 정리된 동구릉은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입구에서 파주 삼릉에 있던 것과 같은 역사문화관부터 둘러봤다. 내부는 촬영하기가 좀 그래서 사진은 안 남겼지만 잘 꾸며놨고 정리도 잘 돼 있어서 동구릉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안고 출발할 수 있었다. (오늘에서야 알게 된 사실... 여기에 태조 이성계의 묘가 있었구나... 설마 내가 미끄럼 탔던 그...) 오늘 탐조 성공이다. 집에 가도 되겠다. 그동안 궁둥이만 봤던...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어치를 드디어 만났다. 혼자 신나서 촐싹거리고 있는데 아내가 풀밭을.. 2023.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