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1 [2024년 6월 26일] 긴꼬리딱새 긴꼬리딱새 육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제주도나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번식하는 줄 알았는데 중부지방에서도 번식한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그중 한 곳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함께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가서 긴꼬리딱새를 보고 왔다.잠시 잡지식 타임. 성체의 응가는 물 응가지만. 아기새들의 응가는 얇은 막에 쌓여 있어서 마치 굴처럼 보인다. 어미가 물어서 처리하기 쉽도록 한 일종의 생리학적 배려라고 함. 근데 응가 크기가 엄청남... 탐조를 시작하면서 가장 보고 싶었던 새 중 하나였던 긴꼬리딱새. 드디어 소원 풀었다.새가 이소하는 모습은 말로만 들었지 처음 봤다. 둥지를 빠져 나온 녀석은 잠시 둥지 곁에 머물다 갑자기 날아올랐다.정말 딱 맞춰 방문했다. 오늘 아니었으면 모두 이소 해서 못 볼뻔했.. 2024.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