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1 [2010년 12월 21일] 태국 출장 최종 계약서를 조율하던 중 갑작스레 계약이 결정되어 버린 태국 업체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12월 초에 인도네시아 출장도 다녀왔던 터라 피곤하기도 해서 내년으로 미루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태국 게임쇼 등과 일정이 겹쳐서 미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암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도 모두 끝난 상태여서 이번 출장은 홀가분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인도네시아 출장 당시에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어서 몸에 물을 댈 수가 없었거든요. 더운 나라에서 손발만 씻고 버티려니 정말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출장 당일 새벽에 항암 치료를 위한 검사가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병원에서 CT와 X-ray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이미 녹초가 되어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출장은 참 가.. 2010.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