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1 [2024년 6월 24일] 참매 3형제 긴꼬리딱새를 보고 올라오는 길에 멀지 않은 곳에서 참매를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바로 참매를 보러 출발. 참매는 성조는 아니고 이번에 부화한 유조라고 한다. 성조도 근처에 있는데 가끔 먹이 던져 줄 때만 볼 수 있다고 함. 참매가 있다는 산에 도착했는데 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입을 벌릴 수가 없었다. 입으로 숨 쉬면 모기도 따라 들어올 거 같은... 모기와 더위에 사투를 벌이며 으슥한 산속에서 등산을 얼마나 했을까...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참매를 보라매라고 부른다고 하니 이 녀석은 참매가 아니라 보라매인 셈. 다른 형제들 찾겠다고 등산로가 아닌 사면을 등산하다 여러 번 미끄러져 입구까지 굴러갈 뻔했지만 간신히 등반에 성공.힘들게 등산한 보상일까? 다른 보라매를 찾았는데 나뭇잎 사이로 간신히 볼 수.. 2024.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