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2 [2025년 3월 6일] 제주도 -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 등 제주도에서 검은머리멧새 소식이 들렸다. 문제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다녀왔어야 했는데, 연휴가 끼는 바람에 비행기표를 구할 수 없어서 오늘에야 다녀 옴. 그 바람에 검은머리멧새는 못 보고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만 보고 돌아왔다.검은머리멧새도 나랑 인연이 없는 녀석들 리스트에 넣어야 할 듯...이 녀석도 귀한 녀석인데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바람이 너무 세서 갈매기들이 옆으로 날아다녔는데, 파도치는 바위에 앉아 있는 갈매기들 틈에서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그나마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올해 첫 제비를 만난 거. 작년 12월에 월동하는 제비를 속초에서 만난 적은 있었지만 남쪽에서는 처음. 이 기록이 올해 네이처링 제비 기록으로는 처음이었는지 '오늘의 네이처링'에 선정됨. 물론 기록이 처음이지 언제.. 2025. 3. 18. [2025년 2월 11일] 제주도 -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 제주도에서 만난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누가 지었는지 이름 정말 잘 지었다. 이름 그대로라 바로 알아볼 수 있었는데, 해안가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다른 갈매기들과 함께 쉬고 있던 녀석을 도착하자마자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붉은 부리에 까만 다리가 매력적. 괭이갈매기 보다도 덩치가 작았는데, 제비갈매기들이 성질이 다들 더러운지 괭갈이 꼼짝도 못 함. 멍하니 앉아 있던 녀석이 갑자기 날아올라 몸을 가볍게 하고는 멀리 날아가 버렸다.얘는 현장을 모두 지켜본 바다직박구리... 끝. 2025.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