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새사촌2 [2025년 4월 25일] 마라도(3) - 검은다리솔새, 조롱이, 할미새사촌 등 마라도 3일 차, 드디어 마라도 탐조 마지막 날. 오전에 배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해서 제주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탐조하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 3일 동안 열심히 마라도를 돌아다녔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던 마라도. 마지막 날도 오전 배가 도착하기 전까지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강풍 때문에 제대로 탐조하기 힘든 날이었다.비둘기가 앉아 있나 했더니 조롱이였음. 이렇게 가까이에서 조롱이를 본 건 처음. 그러고 보니 앉아 있는 걸 본 것도 처음...등대 근처에서 마라도에 있는 동안 도움을 많이 주셨던 선생님을 만나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갑자기 '이 새를 찍으세요!!'라고 외치셨다. 뭐지 뭐지???찍으라니까 일단 찍었는데, 나는 처음 보는 새였다. 무슨 새지?다리가 검은 게 힌트였다. 검은다리솔새라니..... 2025. 5. 20. [2023년 9월 21일] 서울의새 - 올림픽공원 : 할미새사촌, 노랑딱새, 솔딱새, 꾀꼬리, 물총새 등 오늘은 『서울의새』 모임이 올림픽공원에서 있는 날. 참가 신청이 선착순이라 항상 살 떨림... 다행히 신청 성공! 올림픽공원은 일주일에 서너 번씩 오는 곳이긴 하지만 다른 탐조인들과 함께 탐조를 한다는 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출근 시간에 걸리기 전에 부지런히 출발. 남은 시간은 약속장소 건너편 카페에서 기다렸다. 이번에 참가한 분들은 대부분 전에 뵀던 분들이라 낯설지 않고 좋았다. 자기소개 후 드디어 탐조 시작~ 『서울의새』 올림픽공원은 탐조 코스가 긴 편이라 요즘 점점 더 불편해지는 다리 때문에 살짝 걱정됐지만 일단 Go! 정신없이 따라다니다 보니 벌써 88 호수. 날씨는 완전 가을날씨로 맑고 선선해서 탐조하기 딱 좋았다. 88 호수 근처 팔각정으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제비딱새, 솔딱새, 쇠.. 2023.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