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1 [2025년 2월 24일] 이끼 동정(同定)의 험난한 여정 이끼 종류가 궁금해서 시작한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처음엔 이끼를 최대한 확대 촬영해서 모양을 보고 도감과 비교해서 이끼의 종류를 알아낼 계획이었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바로 깨달음. 이끼는 형태가 다양하지 않고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데다 잎을 확대해서 확인해야만 정확한 동정이 된다고 도감에도 나와 있었다.그래서 일단 채집. 올림픽공원에 가서 눈에 띄는 이끼를 마구 채집해 왔다.이끼 채집도 처음이라 나무줄기나 바위에 붙어 있는 이끼를 살살 떼어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어찌어찌 올림픽공원 이곳저곳에서 샘플을 채취.이제 이 샘플을 가지고 동정을 해야 하는데, 이끼의 잎은 0.2~3mm 정도로 아주 작다. 이 작은 잎을 확인하려면 현미경이 필수. 10배 확대경으로 해보려.. 2025.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