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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바다오리2

[2024년 12월 31일] 강원도 고성 선상탐조 - 알락쇠오리, 흰수염바다오리 등 2024년 마지막 날. 올해 마지막 탐조로 강원도 고성에서 동해안 선상탐조를 할 예정. 아침 일찍 함께 탐조할 분들과 만나서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했다.가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고성은 바람이 좀 있는 모양이었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파도가 좀(1.5 ~ 2.5m) 있는 날씨라 배가 많이 출렁일 거 같음. 흔들리는 배에서 출렁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대상을 촬영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출발 전 항구에서 만난 녀석들.출항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바다로 출발!걱정한 대로 파도가 높았다. 높은 파도를 넘을 때면 거의 바이킹 타는 느낌...운 좋게 알락쇠오리를 또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엔 무려 두 마리를 동시에!이제 검둥오리만 보면 되는데... 이렇게 만나기 힘든 녀석일 줄이야...파도가 너무 높아서 .. 2025. 1. 1.
[2024년 12월 21일] 강원도 고성 선상탐조 - 알락쇠오리, 흰눈썹바다오리, 흰수염바다오리 등 동해안 선상탐조 번개를 위해 강원도 고성으로 새벽같이 출발.최근 동해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파도가 심했다는데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다는 선장님의 말씀. 앗싸!지난 10월 말에 이른 선상탐조를 했었지만 그땐 바다오리 한 마리 보고 끝. 목표종이 바다오리류가 아니고 갈매기류였지만 특이한 갈매기도 볼 수 없었다. 그때 심하게 내상을 입어서 선상탐조는 추워지면 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딱 추워진 거다.개인적인 목표종은 검둥오리와 알락쇠오리다. 다른 종도 많았으면 좋겠...잔잔한 항구에 비해 바다는 파도가 좀 있었다. 다행히 바람은 심하지 않은 상황...큰회색머리아비와 회색머리아비는 현장에서 언뜻 보고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아비는 그나마 구분이 되는데 큰회색과 그냥 회색머리아비는 목에 줄이 없으면 헬... .. 2024.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