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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일상] 추적 검사

by 두루별 2011. 8. 5.

암 수술을 한 지 이제 일년이 되어가네요.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을 보니 한 참은 더 살려나 봅니다. ㅋㅋ

3개월 마다 CT 촬영과 X-Ray 촬영 그리고 피검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혈압이 갑자기 너무 오르게 되어 혈압약도 함께 복용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병원을 자주 드나드니 아주 오래 살겁니다....

오늘도 3개월 마다 하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있었습니다.

방사선 구역도 이제는 낯설지 않네요. 방사선 치료를 하느라 쬐였던 방사선 양이면 X-Ray 수천장 찍은 양은 될테니 한 두장 더 찍는다고 달라지지는 않겠지요.

근 3개월여 만의 병원 방문이었습니다. 다른 환자분들의 모습을 보니 수술하고 낑낑거리며 이곳까지 와서 매일 촬영했던 작년이 떠오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