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체사진/Deep-sky

[2022년 5월 4일] SN 2022hrs - 처녀자리 NGC4647 은하의 초신성

by 두루별 2022. 5. 9.

2022-05-04 20:57 @ Cheorwon-gun, Gangwon-do, South Korea
GSO 8" RC+0.67x Reducer(f/5.4), ZWO ASI6200MC Pro, RainbowAstro RST-135E
Askar M54 OAG, ZWO ASI174MM Mini, ASIAIR Pro
10x3min(Total 0.5hrs, gain 100, temp -10℃), 30 bias, 30 flat, no dark
Pixinsight 1.8.9, Photoshop CC 2022

처녀자리의 NGC4647 은하에서 발생한 초신성 2022hrs(SuperNova 2022hrs)입니다. (아래 이미지의 화살표 참조)
초신성이라고 하니까 뭔가 엄청난 모습을 할 거 같지만, 약 6300만 광년 떨어진 먼 은하에서 발생한 초신성이라 작은 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그런 초신성입니다. 그래도 쉽게 볼 수 없는 진귀한 현상이죠.

NGC4647 부분 크롭

이 초신성은 처녀자리의 타원은하인 Messier 60의 바로 옆에 있는 중간 나선은하인 NGC4647에서 발생하였고, 2022년 4월 16일에 일본의 초신성 헌터 Koichi Itagaki(http://www.k-itagaki.jp) 씨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 이 초신성의 상세한 데이터는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 https://www.wis-tns.org/object/2022hrs

페북 친구인 호주의 Quang Anh 씨가 비교를 위해 몇 달 전에 촬영한 이미지를 참고하라고 보내주셨는데, 이 이미지의 NGC4647을 보면 초신성이 발생하기 이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Quang Anh씨가 보내준 비교용 이미지

하나의 별이 소멸하는 과정인 초신성이라는 진귀한 현상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거 같습니다. 
저렇게 멀리 떨어진 은하에서 발생한 초신성인데도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한데, 별 하나가 폭발하면서 자신이 속한 은하의 밝기만큼 빛을 낸다고 하니 저로서는 상상도 안 되는 밝기입니다. 

이 초신성은 현재 12등급 정도로 최초 발견한 4월에 비해 3등급 정도 밝아졌지만 더 이상 밝아지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이제 곧 사라질 이 초신성을 안시로 볼 수 있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전 사진 촬영으로 만족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