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Apple TV의 전원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2021년 12월에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리저리 해보다가 방법이 없어서 서비스 신청을 하고 예상 수리비용을 보니까...
그냥 새로 사라는 얘기네요. 애플케어를 먹였어야 했는데 전자제품 고장 난 기억이 20년 동안 없어서 설마했는데...
(기가 막히게 고장도 딱 1년 지나니까 나버렸....)
하필 고장이 나도 애플 제품이 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신형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신형 이름은 Apple TV 4K. 사실 이전 모델 이름은 기억이 안 나니까 그냥 Apple TV.
왼쪽이 고장 난 구형이고 오른쪽이 신형 Apple TV 4K입니다.
크기와 두께가 살짝 작아지고 얇아졌는데, 솔직히 구형이 더 고급스럽습니다. 신형은 뭔가 싼티가 줄줄...
구형은 이더넷이 있었는데도 Wi-Fi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신형은 3만 원 저렴한 Wi-Fi 전용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크기가 작아진 거 외에 리모컨이 라이트닝에서 USB-C로 변경됐네요. (그거 말고는 모두 구형이 더 좋음...)
이번엔 애플케어 먹여줬으니 무럭무럭 자라서 1년마다 고장 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