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4년 1월 11일] 올림픽공원 탐조
by 두루별
2024. 1. 14.
올림픽공원을 거의 일주일 만에 방문했다. 그 사이 눈도 많이 오고 무릎도 말을 안 들어서 좀 쉬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쉬지는 않고 아픈 무릎을 끌고 거의 매일 탐조를 나감. 쉬어야 좋아진다는 의사 얘기 따위 안드로메다로...
곤줄박이들은 손으로 주는 땅콩도 잘 받아먹는다. 아주 난리가 남. 박새들도 손 근처까지는 날아오는데 손에 앉아서 물어가지는 않는다. 근데 곤줄박이 녀석들 작은 건 안 먹고 큰 것만 골라간다는...
마지막에 들러본 몽촌호수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굴뚝이가 놀던 갈대밭을 싹 베어 버렸... 아이고 우리 굴뚝이 이제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