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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4년 1월 11일] 올림픽공원 탐조

by 두루별 2024. 1. 14.

올림픽공원을 거의 일주일 만에 방문했다. 그 사이 눈도 많이 오고 무릎도 말을 안 들어서 좀 쉬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쉬지는 않고 아픈 무릎을 끌고 거의 매일 탐조를 나감. 쉬어야 좋아진다는 의사 얘기 따위 안드로메다로...

공원 입구에서 처음 보는 오리 발견!
참새(참새목 / 참새과, 텃새)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겁없이 고양이 사료 털기하고 있는 박새
백할미새(참새목 / 할미새과, 겨울철새)
왕건이를 물고온 왜가리(사다새목 / 백로과, 여름철새, 텃새)
저 큰 물고기를 꿀떡~
넘어갈 때까지 저 자세로 한참을 있었다는...
요즘 자주 보이는 해오라기(사다새목 / 백로과, 텃새) 유조
원앙(기러기목 / 오리과, 텃새)도 늘었는데 얘들은 세 마리가 몰려다님.
땅에 떨어진 산수유를 먹고 있는 쇠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콩새(참새목 / 되새과, 겨울철새)
오색딱따구리(딱따구리목 / 딱따구리과, 텃새)
까치 틈에서 뭔가를 먹고 있던 큰부리까마귀(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
어치(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
청둥오리(기러기목 / 오리과, 겨울철새)
흰뺨검둥오리(기러기목 / 오리과, 텃새)
다리를 굴러 물고기를 몰던 대백로(사다새목 / 백로과, 겨울철새)
대륙검은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나그네새)
고라니(우제목 / 사슴과) . 한 녀석은 뛰어 가던데 남은 한 녀석은 천천히 산책함.
쇠오리(기러기목 / 오리과, 겨울철새)
고...곰인가?? 특이한 생명체가 많음.
진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날 보더니 호로록 도망간 노랑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겨울철새)
개똥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겨울철새)
흰배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여름철새)
나무발발이(참새목 / 나무발발이과, 겨울철새). 자기들 끼리 사이가 안좋다.
어르신들이 세트장을 만들어 놨다. 작은 새들이 난리가 났음.
곤줄박이(참새목 / 박새과, 텃새)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땅에서 눈 녹은 물을 먹고 있던 나무발발이. 땅에 내려온 거 처음 봤다.
땅콩을 열심히 쪼고 있던 곤줄박이
참새들도 아우성
직박구리(참새목 / 직박구리과, 텃새)도 땅콩을 먹으려고 틈을 노리고 있었다.

곤줄박이들은 손으로 주는 땅콩도 잘 받아먹는다. 아주 난리가 남. 박새들도 손 근처까지는 날아오는데 손에 앉아서 물어가지는 않는다. 근데 곤줄박이 녀석들 작은 건 안 먹고 큰 것만 골라간다는...

몽촌호수의 갈대를 모두 베고 있다.

마지막에 들러본 몽촌호수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굴뚝이가 놀던 갈대밭을 싹 베어 버렸... 아이고 우리 굴뚝이 이제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