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4년 2월 6일] 올림픽공원 탐조
by 두루별
2024. 2. 7.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그래봐야 일주일 만이지만...
원래는 오늘도 다른 곳으로 탐조를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어제 내린 폭설 때문에 일정 취소. 덕분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꽁꽁 얼었던 물이 녹아서 질척이기 시작한 몽촌호. 백할미새 여러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얘들은 꼭 날아오르면 삐삐삐~ 하는 비행음을 내서 멀리서도 금방 알 수 있음.
특별할 거 없는 녀석들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오랜만에 어르신들도 뵙고 이런저런 말씀도 듣고 정보도 들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 올림픽공원은 새를 본 다기보다는 산책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