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올림픽공원. 곤충과 식물을 찾아볼 계획이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돌아보기도 힘들었다. 좀 돌아보다 더워서 포기하고 포란 중이던 꾀꼬리 둥지에 가 봤더니 부화에 성공했는지 열심히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었다.
어치나 물까치 때문에 새끼들을 잃는 경우가 많아서 나도 잠깐만 지켜보고는 바로 철수했다. 이 둥지는 아주 높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을 못 받는 거 같다. 얼마나 다행인지...
부디 육추 잘해서 이소까지 성공하기를... 더워서 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