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리고 빗방울도 좀 떨어지는 스산한 날씨.
호곡리 가는 날은 항상 날씨가 이 모양임...
먹구름에 날이 많이 어두워서 사진은 별로지만,
맹금을 7종이나 만날 수 있었던 행운의 날.
이제 슬슬 천수만과 교동도를 가야 할 때가 왔나 보다.
파주로, 천수만으로, 교동도로...
그렇게 애타게 찾아다녔던 비둘기조롱이를 호곡리에서 드디어 만났다!
찾으면 없더니 별생각 없이 오니까 바로 만남.
혹시 먹이를 잡고 날아오를까 싶어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다시 이동.
마지막으로 물수리를 보러 물가로 이동.
오늘 호곡리에서 만난 맹금은 황조롱이, 비둘기조롱이, 말똥가리, 솔개, 개구리매, 매 그리고 물수리 까지 총 7종이다.
이렇게 한 장소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종류의 맹금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