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명한 알락꼬리쥐발귀.
잔뜩 흐린 날 아침 일찍 찾아가서 만나고 왔다. 이 귀한 분을 도심 하천에서 만날 줄이야...
정말 은밀히 돌아다니는 녀석이라...
갈대 안쪽에서 요리조리 돌아다니는 바람에 언제 나올지 몰라 잠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었다.
저렇게 갈대 안쪽에서 돌아다니다 순식간에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를 놓치면 또 언제 나올지 모르니 계속 기다려야 함.
잠깐 얼굴을 보여주고는 다시 갈대 안으로 쏙~
비가 오는 바람에 얼마 못 있고 금방 돌아왔지만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동네 하천에 알락꼬리쥐발귀가 있을지 누가 알았겠어... 발견한 분도 대단함...
오전 8시에 도착해서 10시에 퇴근. 짧지만 강렬했던 알락꼬리쥐발귀와의 만남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