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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2

[2024년 10월 1일] 천수만 - 개리, 흰이마기러기, 줄기러기 등 국군의 날 천수만에 탐조 가시는 선생님들을 따라 천수만을 다녀왔다.근데 국군의 날이 쉬는 날인지 몰랐음... 아내가 말해줘서 알았다...지난 토요일에 아내랑 간단히 돌아봤던 천수만이지만 오늘은 구석구석 돌아볼 예정.종달도요도 있었다는데 알락도요에 한 눈 파는 사이 사라져 버렸다. 아깝... (종달도요 보고 싶은 1인)천수만에 오는 동안 비가 좀 세게 내려서 살짝 현타가 왔는데,다행히 도착해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 하루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쌀쌀했지만 나는 딱 좋았다. (지방의 힘)개개비사촌이 아주 많았는데,붉은가슴밭종다리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차에서 내릴 수가 없어서 촬영하진 못했는데 도보로 다니면 엄청 볼 수 있을 듯.오랜만에 만난 삵. 은근 야생 포유류 보기 힘들다. 주변에 깃털이 많은 .. 2024. 10. 2.
[2024년 2월 20일] 강서습지생태공원과 파주 산남습지 - 황조롱이, 칡부엉이, 개리 잔뜩 흐린 날 『서울의새』 선생님들과 강서습지생태공원과 파주를 다녀왔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올 거 같은 그런 날씨. 오후엔 비 예보도 있었지만 그전에 집에 갈 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준비 없이 시작했다가 비를 쫄딱 맞았던 탐조. 이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황조롱이 부부의 둥지.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위치라 그냥 공개) 육추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암수가 함께 있는 모습이 신선했다. 둥지 위치는 아주 잘 정한 듯. 그렇게 돌아본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엄청난 떼의 되새와 많은 수의 쑥새를 볼 수 있었다. 너무 많아서 세기가 힘들 정도... 선생님들이 열심히 오리를 보고 계셨는데 흰꼬리수리 한 마리가 훼방을 놓고 가는 바람에 오리가 다 날아가 버림. 그렇게 맹금들에게 정신 팔린 사이 선생님 한 분이 나무 사.. 202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