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오리사촌2 [2025년 2월 25일] 강원도 고성 선상탐조 - 귀뿔논병아리, 검둥오리사촌 등 이번 겨울 마지막 선상탐조를 다녀옴.작년 초겨울부터 기회가 되는 대로 선상탐조를 다녀왔는데, 보고 싶던 검둥오리도 보고 알락쇠오리도 봤으니까 개인적으론 나름 의미 있는 탐조였지만 유독 하고는 인연이 없었다.다른 팀들은 다들 보셨더만 왜 나만... 뭔가 저주에 걸린 거 같음...그래서 오늘도 목표는 흰부리아비. (스포: 못 만났...) 그래도 다양한 바다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전국적으로 흐린 날이었는데, 유독 고성은 더 흐려 보였다. 마음도 흐림...대진항으로 가는 도중 거진해변에 동동 떠 있던 뿔논병아리 무리를 보고 잠시 귀뿔논병아리를 찾아보기로 했다.대부분이 머리를 묻고 자고 있어서 귀뿔논병아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무리 뒤쪽에서 머리가 동그란 녀석 발견!무리에서 귀뿔논병아리 3마리를 .. 2025. 3. 5. [2024년 10월 25일] 강원도 고성 선상탐조 - 바다오리, 검둥오리사촌 등 동해로 선상탐조 가신다는 선생님들 틈에 껴서 멀리 고성까지 다녀왔다.벌써 바다오리들이 왔나 했더니 희귀한 제비갈매기류가 있나 찾아보러 가시는 거라고...탐조 목적도 모르고 합류했지만 바다에 새가 없으면 낚시라도 할 생각으로 일단 고성으로 출발!춘천을 지날 즈음엔 엄청난 안개가 몰려왔다. 설마 구름인가??안개 구간을 지나고 나니까 엄청난 경치가 펼쳐졌다.아내가 좋아할 텐데... 다음엔 아내와 함께 와야겠다.진부령을 넘으면서 바라본 산들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있었다. 여기도 곧 단풍 보러 오는 사람들로 꽉 막힐 듯...오랜만에 들른 대진항. 올초에 들르고 처음인데 뭔가 많이 생겼다. 배를 타고 드디어 바다로 나왔다. 나는 물을 싫어해서 물이 많으면 무섭다...파도도 생각보다 심해서 배가 출렁출렁.... 2024. 10. 28. 이전 1 다음